의과대학 설립 도민 공청회 등 도정 현안 설명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군 공항 예비이전후보지 선정과 동시에 광주공항 국내선을 무안국제공항으로 즉시 이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6일 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광주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후 광주공항 국내선을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6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전남도 지역 현안 문제와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전남도] 2024.08.06 ej7648@newspim.com |
김 지사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무안 지역 발전을 위한 미래 생명산업 육성, '무안공항 관광 및 국제물류특구' 개발 계획도 밝혔다.
그는 지난해 7월 말 진행된 3자 회동에서의 첫 만남 의의를 강조하며 "추석 전 추가 만남을 통해 진전된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광주시의 전향적인 지원사업 통합 패키지 제시를 강조했다.
국립의과대학 설립 관련 사항도 언급됐다. 김 지사는 도민 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도의회와 협의하여 고향사랑 지정기부를 시작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이어 특별자치도 설치 필요성을 강조하며, 연내 특별법 제정을 통해 특례 권한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전남이 2025년부터 출생기본소득을 지급하고, 19세 이후의 민생기본소득 개념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을 검토할 것"이라며 "국가적 검토와 시스템화가 필요하지만, 전남도에서 선도적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노력이 전남 지역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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