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봉주 "돌 던지면 맞고 죽으라면 죽겠다…尹 탄핵 열차 위해 당원 참여 절실"

기사입력 : 2024년08월06일 14:52

최종수정 : 2024년08월06일 14:52

"尹 탄핵 열차 이미 출발…온전하게 도착 위해선 당원 참여가 절실"
"검증된 전투력·당에 대한 진정성 봐 달라"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오는 8·18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에 출마한 정봉주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6일 "돌을 던지면 서서 맞고, 죽으라면 길에서 죽겠다"며 당원들을 향해 투표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탄핵 열차는 이미 출발했다. 그 열차가 가장 빨리, 온전하게 도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당원의 참여가 절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사진=뉴스핌 DB]

정 후보는 "이제 당원대회가 절반이 지났다. 모든 후보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봉에 서겠다고 결의를 모으고 있다"며 "반드시 정권을 탈환해 민주당 4기 정부를 약속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뱃지도 계보도 백(후원)도 없는 정봉주가 윤석열 탄핵이라는 큰 싸움에서 역할을 하려면 최소한의 자리인 최고위원이라는 지위가 필요하다"며 "검증된 전투력과 당에 대한 진정성을 있는 그대로 봐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2011년 12월 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 'BBK 주가조작 사건' 수사를 지적하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됐던 정 후보는 "그날 검찰청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였다"며 "동지들의 위로와 격려만으로 충분했다. 부패정권은 아무것도 두렵지 않았다"고 소회했다.

동시에 "무죄로 판결난 성추행 사건으로 21대 총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당했다. 이번 총선에선 7년 전 유튜브 방송 발언 때문에 공천장을 받지 못했다"며 "20년 만의 정계 복귀가 무산되고 심장이 찢어졌지만 참았다"고 회상했다.

정 후보는 "저는 부족함이 많다. 비판의 말씀들을 경청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저보다 훨씬 훌륭한 많은 후보자들과 경쟁하며 웃고 싸울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무죄 판결을 여전히 사실인 양 퍼뜨리고, 진심으로 사죄하고 있는 것을 재차, 삼차 제기하고, 당의 명령을 다 받아들인 저를 악의적으로 비난하는 건 너무 많이 아프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돌을 던지면 서서 맞고, 죽으라면 죽겠다. 그러나 우리 앞에 포악한 윤석열 정권이 있음을 잊지 말아달라"며 "지금은 싸울 때이고 정봉주가 필요한 때다. 정봉주를 사용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