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진숙 후보자, '세월호 오보'에 유감 표명...사과문 낭독은 거부

기사입력 : 2024년07월24일 17:17

최종수정 : 2024년07월24일 17:17

세월호 전원 구조 오보에 "책임 통감한다" 답변
야당의 사과문 낭독 요청은 거부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세월호 전원 구조 오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다만 야당에서 제시한 사과문 낭독은 거부했다.

이 후보자는 24일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혜민 조국혁신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세월호 전원 구조 오보에 대해) 그 당시 최선을 다했지만 지나고 보니 아쉬움이 있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장훈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4.07.24 leehs@newspim.com

이 후보자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발생 당시 MBC 보도본부장으로 전원 구조 오보를 낸 책임자로 꼽힌다. 이후 사망자 유족이 수령할 수 있는 보험금에 관련된 보도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 후보자는 '보도본부장으로 오보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느냐'라는 질의에는 "책임을 통감한다"고 답했다.

다만 이 후보자는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사과문 낭독에 대해서는 거부했다. 이 의원은 "지극히 상식적인 사과문인데 읽을 수 있나"라며 자료화면으로 챗GPT로 작성된 사과문을 띄웠고 이 후보자는 "제 언어로 유가족에게 방금 사과드렸다"며 거부했다.

이 의원이 제시한 사과문에는 '당시 전 국민에게 트라우마를 안긴 전원구조라는 세월호 참사 당시 오보와 2차 가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그릇된 판단으로 유가족과 국민에게 큰 상처를 입힌 점을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참고인으로 출석한 장훈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이 후보자의 사과를 거부했다. 장 위원장은 "제가 유가족을 대표할 수는 없지만 (이 후보자의 사과는) 지금 이 자리를 모면하기 위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도대체 왜 그런 보도를 하고 얼마나 많은 유가족의 가슴을 찢어발겼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