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연돈볼카츠 사태에 백종원 직접 나섰다…"선한 기업 죽이려는 행위"

기사입력 : 2024년07월22일 20:11

최종수정 : 2024년07월22일 20:11

백종원 유튜브 채널 통해 직접 해명 나서
"존속기간, 영업기간 달라", "평당 매출로 산정해야" 지적
일부 점주들 "브랜드 이미지 안 좋아져 속상하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연돈볼카츠 사태에 대해 통계 자료를 들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백 대표는 22일 오후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연돈볼카츠 설명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최근 한 언론사가 보도한 더본코리아 산하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존속기간과 매출 관련 보도에 대해 '존속기간과 영업 기간' '매출 기준 점포 평수' 등을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반박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사진=남원시] 2024.03.20 gojongwin@newspim.com

우선 더본코리아 브랜드의 존속 기간이 3.1년으로 프랜차이즈 업계 평균 존속기간인 7.7년의 절반 수준이라는 지적에 대해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자료에는 영업 기간만 공시돼 있다"며 "존속기간이 3.1년이라는 것은 영업 기간 자료를 갖다 쓴 것으로 오류가 아니라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예를 들어 3개월 만에 폐업하면 존속기간이 3개월이지만, 폐업을 안 하면 영업 기간이 3개월이 된다. 백 대표는 "영업 기간이 3.1년이라는 것은 늦게 생긴 매장이 많다는 것"이라며 "3.1년 만에 다 망했구나는 완전히 다른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백 대표는 또 2010년 대비 2023년 매장당 매출은 반토막이 났지만 본사 매출은 9배 증가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2010년에는 평균 매장 크기가 50평에서 큰 데는 150평 가는 데도 있었다"며 "50평에서 150평 하는 매출이 당연히 높다. 그런데 2023년도로 오면 아기자기한 조그만 매장인데 여기서 매출이 당연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 평균 평수는 23평이다. 빽다방같은 소형 브랜드가 런칭되면서 평균 평수가 줄어들게 된 것"이라며 "단순하게 매장당 매출이 아니라 큰 매장이든 작은 매장이든 똑같이 나눠서 평당 매출로 따져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가 평수에 따라 매장당 매출을 나눈 것에 따르면 2010년은 매출이 1782만원인 반면 2023년에는 2350만원으로 평당 매출이 크게 늘었다.

백 대표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로 따져보면 2010년엔 247개인데 2023년 말 기준으로 2785개다. 매출이 9배가 늘었는데 매장 수는 11배 증가한 셈"이라며 "많은 점주분과 함께 노력해서 회사가 커왔는데 어떻게 이렇게 파렴치한 회사를 만드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2900여 매장의 점주들의 생명줄이 달려있다. 선한 생각을 갖고 열심히 하는 기업도 죽이면 안 된다"고 호소했다.

한편 연돈볼카츠 점주들 또한 해당 영상에서 "회사도 열심히 해주니까 회사에 대한 불만도 없고 프로모션할 때마다 매장 홍보 계속나가고 지금 치킨(신메뉴)도 순환으로 들어온다"는 등 매장을 옹호하고 나섰다. 한 점주는 "장사라는 게 브랜드 이미지인데 그게 안 좋아지는게 속상하다"며 오히려 오보로 인해 매출이 줄어들 것을 걱정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백 대표는 "본의 아니게 점주님들에게 피해가 많이 간 것 같다"며 "저희 큰 기업이 되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아직 그렇게 큰 기업은 아니다. 소상공인분들 그분들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