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트럼프의 틱톡 지지 반전에 中 반색하면서도 "안심할 수 없어"

기사입력 : 2024년07월19일 09:55

최종수정 : 2024년07월19일 10:04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틱톡을 지지하고 나서자 중국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라면서도 "안심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최근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경쟁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틱톡을 지지한다"며 "틱톡이 없다면 미국인들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만 사용할 수 밖에 없으며, 이들은 마크 저커버그의 제품"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트럼프 후보는 틱톡 계정을 개설하고 대선전에서 틱톡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과거 트럼프 후보는 대통령 재임 시절 틱톡의 미국시장 퇴출과 사용금지 조치를 강하게 밀어붙인 바 있다. 트럼프 후보는 대통령 시절인 2020년 틱톡 사용 금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다만 틱톡이 행정소송을 제기해 승소하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조 바이든 대통령 역시 지난 4월 틱톡 매각을 강제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틱톡은 이에 대해 다시 소송으로 맞서고 있다. 항소법원의 심리는 올해 10월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 관영 베이징상보는 19일 이같은 현상을 '반전'이라고 평가하면서 트럼프 후보가 젊은 유권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틱톡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틱톡 금지 법안 서명이 젊은 층의 불만을 일으키고 있음을 고려한 정치적인 판단이라는 것.

중국의 한 평론가는 "트럼프의 틱톡 지지는 위기 상황에 빠진 틱톡으로서는 한줄기 활로일 수 있다"며 "다만 정치 상황 변화에 따라 트럼프의 입장이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만큼 안심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평론가는 "트럼프 후보가 틱톡을 지지한다고 공언한 만큼, 그가 만약 집권에 성공한다면 최소한 과거처럼 틱톡을 몰아붙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는 틱톡은 물론 틱톡샵의 상인들에게 명백한 호재"라고 평가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틱톡의 미국시장 이용자수는 1.7억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틱톡샵의 경우 미국에서의 거래액(GMV)이 급증하고 있다.

틱톡 로고가 담긴 스마트폰 화면 [사진=블룸버그]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