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지난해 내국인 4만명 해외 나가고 외국인 16만명 들어왔다

기사입력 : 2024년07월11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7월11일 12:00

2023년 국내순이동 12만1000명 순유입
내국인 3만9000명 순유출…3년째 순유출
외국인 16만1000명 순유입…전년비 8000명↓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2023년 출국자보다 입국자 규모가 12만명 가량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국제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 국제순이동(입국-출국)은 12만1000명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3만3000명 증가한 규모다.

전체 체류기간 90일을 초과한 총이동자(입국자+출국자)는 127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15만1000명(13.5%) 증가했다. 이 중 입국자는 69만8000명으로 전년대비 9만2000명(15.2%) 증가했다. 출국자는 57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5만9000명(11.4%) 늘었다.

내국인의 입국 증가가 13.2%로 두드러졌으나 출국은 5.6% 감소하며 3년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내국인 입국자는 21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2만6000명(13.2%) 증가한 반면, 출국자는 25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5000명(5.6%↓) 감소했다.

2023년 국제인구이동통계 [자료=통계청] 2024.07.1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에 따라 내국인의 순이동은 3만9000명 순유출로 나타나, 전년 대비 순유출이 4만1000명 감소했다. 40대 이하 연령대에서 특히 순유출이 두드러졌으며, 20대의 순유출 규모가 2만2000명으로 가장 컸다.

외국인은 입국과 출국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외국인 입국자는 48만명으로 전년 대비 6만7000명(16.2%) 증가했고, 출국자는 31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7만5000명(30.5%) 증가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순이동은 16만1000명 순유입됐다. 전년 대비 순유입 규모가 8000명 줄었다. 모든 연령대에서 순유입이 발생했으며, 20대 외국인의 순유입 규모가 8만1000명으로 가장 컸다.

외국인 입국자 중 중국, 베트남, 태국 국적자가 49.6%를 차지했다. 외국인 입국자는 중국(13만2000명), 베트남(7만1000명), 태국(3만5000명) 순이다. 전년 대비 중국, 베트남, 러시아 연방 순으로 증가했다. 외국인 출국은 중국(9만9000명), 베트남(4만명), 태국(3만3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중국, 태국, 베트남 순으로 증가했다.

내국인 및 외국인 국제이동 [자료=통계청] 2024.07.11 biggerthanseoul@newspim.com

외국인 입국자의 체류자격별 구성비 또한 다양했다. 취업 목적이 36.1%로 가장 많았고, 단기 체류가 21.0%, 유학 및 일반연수가 17.3%, 영주 및 결혼이민 등 기타가 12.1%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취업(3만5000명, 25.5%), 재외동포(1만7000명, 43.9%), 단기 체류(1만2000명, 14.1%) 순으로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내국인과 외국인의 이동 패턴 분석은 현 정부와 관련 기관이 향후 이민정책과 출입국 관리 전략을 효율적으로 수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