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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봉' 든 시민단체 대표..."짬짜미 선거 의혹·성희롱 발언 충북도의장 사퇴하라"

기사입력 : 2024년07월09일 13:47

최종수정 : 2024년07월09일 13:47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오천도 애국국민운동연합 대표는 9일 충북도의회 현관앞에 '정의봉'을 들고 나타나 도 의회 후반기 의장선거 과장에서 '짬짜미' 의혹을 제기하며 이양섭 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오 대표는 또 이 의장의 과거 여성 비하 발언을 거론하며 공식 사과를 요청했다.

정의봉은 백범 김구 선생 암살범 안두희를 살해했던 박기서씨가 자신이 사용한 도구에 붙였던 이름이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9일 오전 오천도 애국국민운동연합 대표가 '정의봉'을 든 채 충북도의회 현관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2024.07.09 baek3413@newspim.com

오 대표는 이날 11시쯤 도의회 현관 앞에서 의장 사과와 사퇴, 재발방지 등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그는 "지난달 치러진 제12대 후반기 충북도의회 의장 선거는 짬짜미(자기들끼리 서로 짜고 하는 약속하는 것) 의혹으로 풀푸리민주주의에 역행해 도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도의회 내부에서 조차 최근 한 의원이 현 의장에게 표를 던졌으나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이 약속은 무엇을 의미하는 지 의장은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 의장의 과거 발언에 대해서도 비난을 쏟아냈다.

그는 "이 의장은 지난 2022년 예결위 휴식시간에 여성 동료의원에게 '기쁨조' 발언을 했다"며 "지금이라도 도민앞에 나서 사과하라"고 강조했다.

오 대표는 이날 충북지방경찰청에 짬짜미 의장 선거에 대한 철저한 수사촉구와 이 의장에 대해서는 성희롱 발언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 할 것이라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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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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