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공원 전체 설치 완료…응급처치 교육 실시
[양평=뉴스핌] 한종화 기자 =양평군이 군민안전을 제고하고 빠른 초기대응으로 생명 골든타임(4분)을 지켜내기 위해 추진중인 자동심장충격기(AED)설치 및 운영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양평군이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2024.07.07 hanjh6026@newspim.com |
군은 6일 공공체육시설과 생활체육공원 축구장, 야구장, 파크골프장, 양서에코힐링센터, 용문국민체육센터 수영장 등 12개 읍·면 관할 체육공원 전체에 자동심장충격기 20대를 설치·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초부터 각 읍면 체육공원의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추진해 왔다. 군은 기기마다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기기 작동여부 및 패드·배터리 등의 소모품 유효기간을 꼼꼼히 확인하고 기기가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꾸준한 관리·점검 지도에 나설 방침이다.
또 기기 설치기관 직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기기 관리 및 작동법, 응급처치 교육 등을 실시하고 향후 교육 대상을 일반 주민으로 확대하는 등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심정지 사고 발생 시 기기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군은 항상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며 주민들이 안전하게 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가 발생한 환자의 가슴에 전기패드를 부착해 강한 전기 충격을 줘 심장 기능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게 하는 응급처치 기기로 응급상황 시 의학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hanjh60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