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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홈런더비 킹은 오스틴…조세진 퓨처스 올스타 MVP

기사입력 : 2024년07월05일 22:34

최종수정 : 2024년07월05일 22:35

박준우 에스파 카리나 춤, 이승민 '적토망아지' 분장 큰 웃음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오스틴(LG)이 서든데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오스틴은 5일 인천 SSG랜더스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 전야제 홈런더비 결선에서 두 번의 서든데스 끝에 페라자(한화)를 따돌렸다.

오스틴. [사진=LG]

올해 홈런더비는 8명의 선수가 예선전(7아웃제)을 치른 뒤 상위 2명의 선수가 결선(10아웃제)에서 맞붙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홈런더비에는 최정(SSG), 김도영(KIA), 노시환, 페라자(이상 한화), 오스틴, 박동원(이상 LG), 김형준(NC), 로하스(kt) 등 팬투표로 선정된 8명이 참가했다.

페라자는 예선에서 9개의 아치를 그리며 압도적인 1등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홈런 4개로 공동 2위에 오른 오스틴은 김도영과 서든데스 방식으로 최종 진출전을 치렀고 결선에 합류했다. 오스틴은 결선에서도 홈런 4개로 페라자와 동률을 이룬 뒤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최장 비거리상은 130m를 기록한 로하스가 차지했다.

앞서 열린 퓨처스(2군) 올스타전에선 남부리그(상무·NC·삼성·롯데·kt·KIA)가 북부리그(LG·한화·고양·SSG·두산)를 9-5로 꺾었다. 지난해 북부리그에 7-9로 졌던 남부리그는 설욕에 성공하며 승리팀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북부리그는 0-1로 뒤진 3회 5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박상준(KIA)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권동진(상무)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동점 3루타를 날렸고, 정준영(kt)이 2-1로 역전하는 적시타를 쳤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선 조세진(상무)이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홈런 포함해 3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한 조세진은 최우수선수상(MVP·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롯데 박준우가 5일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로 분장해 춤을 추고 있다. [사진=KBO] 2024.07.05 zangpabo@newspim.com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5일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적토망아지' 분장을 한 채 타석에 선 SSG 이승민. 아버지인 삼성 이병규 코치의 별명이 '적토마'여서 '적토망아지'로 불리고 있다. [사진=KBO] 2024.07.05 zangpabo@newspim.com

올해 신설된 베스트 퍼포먼스상(상금 100만원)은 박준우(롯데)가 받았다. 박준우는 최근 자신이 시구를 지도한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로 분장해 춤을 추며 관중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삼성 이병규 코치의 아들로 '적토망아지'로 불리는 이승민(SSG)은 자신의 별명대로 망아지 분장을 하고 3회 타석에 섰다. 이승민의 '뒷다리'가 타석을 벗어나자 부정 타격이라는 농담이 해설진 사이에서 나왔다.

이날 퓨처스 올스타전에는 1만1869명의 관중이 입장,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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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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