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이차전지 배터리팩 전문기업 씨티엔에스(CTNS)의 배터리팩 유연생산 라인 자동화 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20억원으로 작년 온기 매출액 대비 14.55%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지난달 27일부터 2025년 3월 20일까지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협동로봇 기술 기반의 자동화 솔루션이 생산 공정에 도입되면 산업안전 제고는 물론 수율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설립된 CTNS는 맞춤형 이차전지 배터리팩 제조기업이다. 중·소형 E-모빌리티, 캠핑·레터, 서비스 로봇, 물류 로봇, 무선 가전, 각종 산업용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0여 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 납품했다.
뉴로메카 로고. [사진=뉴로메카] |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이사는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라며, "이번 수주를 기반으로 CTNS와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공동사업 확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과 기업으로 제조 자동화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뉴로메카는 HD현대로보틱스와의 17.6억 규모의 용접 로봇 공급계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급하는 용접 로봇은 HD현대로보틱스를 통해 HD현대삼호에 선박 블록 용접을 위한 용도로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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