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印 국채, JP모간 신흥시장 국채지수 편입..."41조원 유입 전망"

기사입력 : 2024년06월28일 13:55

최종수정 : 2024년06월28일 13:55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국채가 JP모간 신흥시장 국채지수에 편입됐다고 더 이코노믹 타임즈가 2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수 편입 기준을 충족하는 FAR(Fully Accessible Route, 외국인 보유 한도를 적용하지 않는 국채) 27종이 이날부터 단계적으로 JP모간의 신흥시장 국채 지수(GBI-EM)에 편입된다. 27종 국채의 총 발행규모는 4000억 달러(약 552조 6000억원) 이상으로, 중국을 뛰어넘는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인도 국채가 주요 국제 지수에 편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지수가 2005년 6월 출시된 이후 25번째로 편입되는 것이며, 중국·인도네시아·멕시코 등과 같이 최대 비중인 10%를 차지하게 된다.

이번 편입은 지난해 9월 예고됐다. 골드만삭스는 공식 편입에 앞서 이미 인도 채권에 11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추산하며, 공식 편입 뒤 10개월 간 300억 달러가 추가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국인 보유 비율 또한 기존의 2%에서 5%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러스트 뮤추얼 펀드(Trust Mutual Fund) 잘판 샤(Jalpan Shah) 고정 수입 책임자는 "JP 모간 신흥시장 국채지수에의 편입은 인도 국채 시장 발전에 매우 긍정적"이라며 "인도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경제체로 부상한 가운데, 정책 지속성·안정적인 인플레이션·낮은 통화 변동성 등이 외국 기관 투자자들의 인도 국채 투자 매력도를 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외국인 투자자의 현재 인도 국채 보유량은 2.4%로, 글로벌 지수에 포함됨에 따라 향후 12~18개월 동안 5%가량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인도 국채는 JP모간에 이어 블룸버그 신흥시장 지수에도 편입될 예정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의 세계국채지수(WGBI) 등 더 큰 규모의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투자금 유입 등에 따른 국채 가격 상승으로 10년물 인도 국채 금리는 올 들어 0.19%포인트(p) 하락하며 6.98%를 기록 중이다.

JP모간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hongwoori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