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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주택 6개월 연속 증가…5월 주택 거래 전년比 4.1% ↑

기사입력 : 2024년06월28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6월28일 11:17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미분양 주택 물량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5월 주택 거래량은 5만743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사진=국토부]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2129가구로 전달 7만1997가구 보다 0.2%(132가구) 증가했다.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2월 7만5438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연속 감소했지만 지난해 11월 이후 다시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은 1만4761가구로 전달 1만4655가구 보다 0.7% 증가했다. 지방은 5만7368가구로 전달 5만7342가구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다. 

서울지역 미분양은 같은 기간 936가구에서 974가구로 늘었다. 지방 시도 가운데서는 대구의 미분양 물량이 9533가구로 가장 많았지만 전달에 비해 1.4%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3230가구로 전월(1만2968가구) 대비 2.0% 증가했다. 

5월 전국 공동주택 분양은 2만 17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7.9% 감소했다. 서울은 104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53.2% 증가했다. 지방은 1만1617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1.5% 감소했다. 

전국 주택 인허가는 2만349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했다. 수도권은 968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줄었고 지방 역시 1만3812가구로 17.0% 감소했다.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5만7436건으로 전달 대비 1.3%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매매량이 4만3278가구로 지난달보다 1.9%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22만7736건으로 지난달 대비 7.2%,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8% 감소했다. 수도권은 15만3467건으로 전월 대비 6.0%, 전년 동월 대비 18.1% 감소했다. 지방은 7만4269건으로 전월 대비 9.5%, 전년 동월 대비 17.1% 감소했다. 

전세 거래량은 9만8750으로 전월 대비 3.4%, 전년 동월 대비 13.8% 감소했다. 월세 거래량은 12만8986건으로 전월 대비 9.9%, 전년 동월 대비 20.6% 감소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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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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