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조정석이 조정석했다"…'파일럿', 올 여름 '코믹 흥행' 신호탄 쏜다

기사입력 : 2024년06월26일 12:57

최종수정 : 2024년06월26일 13:02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조정석이 조정석했다'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올 여름 기대작 '파일럿'이 이륙 준비를 마쳤다.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26일 열린 '파일럿' 제작보고회에 주연 배우 조정석,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 김한결 감독이 참석해 영화 안팎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해고 통지를 받고 실업자가 된 후, 여자로 파격 변신을 시도하는 한 남자와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2012년 개봉한 마튼 클링버그 감독의 동명의 스웨덴 영화를 원작으로 국내에 맞게 각색했다.

조정석은 지난 2019년 '엑시트'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며 "준비 과정이 굉장히 치열했다. 의상, 분장팀이 똘똘 뭉쳐 나를 변신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나 역시 고군분투했던 촬영 현장이었다"고 여장 준비 과정을 얘기했다.

이어 "이 작품을 위해 7kg 감량을 했다. 턱선을 만드는데 지압과 림프선 마사지도 많이 받았다. 저탄고지 식단으로 다이어트를 했다. 의상팀 실장님과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약속해 정말 열심히 했다. 촬영하면서 두 번 정도 '뭐지?'라며 내 외모를 보고 빠져든 것 같다"면서 영화 속 비주얼에 기대감을 높였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4.06.26 jyyang@newspim.com

또 ""고민이 물론 많았다. 김한결 감독과 함께 같이 연구하고 고민했다. 로빈 윌리엄스의 대표작인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많이 떠올렸고 참고도 했다. 김한결 감독이 코미디를 바라보는 관점이 나와 맞아 떨어졌었다. 영화 속에서도 너무 희화화한다는 느낌 보다는 정말 코미디를 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불편하지 않은 재미를 보장했다.

그러면서도 주특기인 코미디에 대한 부담감을 살짝 토로하기도 했다. 조정석은 "부담감은 항상 있다. 이러한 '파일럿' 같은 영화를 했을 때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 그럼에도 내 몫이고 잘 이겨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혼자 잘 감내하며 열심히 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940만대 관객으로 1000만을 아쉽게 넘지 못했던 '엑시트'를 두고도 "아쉽다기보다 너무 행복했던 작품이다. '파일럿'이 물론 흥행이 됐으면 좋겠지만 그게 꼭 1000만 돌파가 목적은 아니다. '파일럿'을 통해 '꼭 1000만을 넘어야지'라기 보다는 모두가 열심히 만든 영화고 우리도 보장할만큼 재미있는 영화니까 관객이 모두 즐겼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한선화는 극중 한정우의 동생이자 이름을 뺏긴 한정미 역으로 조정석과 호흡을 맞춘다. 그는 "가까이 보니 정말 존경스러웠다. 나도 과거에 가발도 많이 써보고 했는데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걸 감수를 다 하면서 연기를 하더라"면서 감탄했다.

한정미의 동료 윤슬기 역을 맡은 이주명 역시 '조정석은 조정석이다'라는 느낌"이라고 얘기했다. 더불어 신승호는 "신선한 충격이었다"면서 "묘했다"고 극중 한정미에게 빠져들었던 순간을 고백하기도 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김한결 감독은 캐스팅을 언급하며 "처음 '파일럿'을 연출할 당시 이미 조정석이 출연을 결정한 상태였다. 생활 연기의 달인이지 않나?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었다"고 완벽한 캐스팅을 자신했다.

이어 "처음 이 기획을 봤을 때 참신한 느낌이었다. 이 느낌을 관객에게 오롯하게 전달하고 싶었다. 캐릭터의 앙상블도 중요한 영화였다. 배우들과 많이 의논하며 '파일럿'에 재미있게 녹여내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조정석의 애드리브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김한결 감독은 "너무 웃겼다. 웃다가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 앉은 적도 있었다. 조정석이 영화의 9할 정도 나온다. 본인 것만 하는 게 아니라 다른 배우에게도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줬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조정석,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 등이 출연하고 김한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파일럿'은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