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및 유족 100명 대상
1인당 100만원 이내의 소원 성취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은행연합회는 국가보훈부와 국가유공자 소원 성취 프로젝트 '이루어드림(Heroes' wish)'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국가유공자 본인 혹은 유족의 특별한 사연을 은행연합회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BANKiT)'을 통해 접수받고 별도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0명에게 1인당 100만원 규모의 소원을 이뤄주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은행연합회는 국가보훈부와 국가유공자 소원 성취 프로젝트 '이루어드림(Heroes' wish)'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24일 체결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왼쪽)과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행연합회] |
지원분야는 건강·교육·생활·여가 등 다양한 분야며 신청기간은 7월 8일까지 우편 또는 온라인으로 접수 중이다.
현재까지 접수된 소원은 약 500여건이다.
월남전에서 순국한 전우가 보고싶어 베트남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사연, 전쟁 후유증과 고령으로 인해 청각이 손실된 아버님과의 소통을 위해 보청기를 지원하고 싶다는 사연, ❹40여 년 동안 소방관으로 재직하면서 피부에 입은 화상을 치유하기 위해 온천여행을 가고 싶다는 소원 등 다양하고 감동적인 사연들이 접수됐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기부가 활성화되고 보훈문화가 조성되는 계기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은행은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