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을 보여주듯이 만든 '구원'과 '빌어먹을' 불러
90년대 빈티지한 록음악 구사, R&B도 좋아해
21일 오후 4시 10분 유튜브채널 뉴스핌TV서 공개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의 본선 11주차 무대가 펼쳐진다. 21일 오후 4시 10분 스스로를 솔직한 록커라고 말하는 무이야드가 출연한다. 그는 일기장을 쓰뜻 솔직하게 써내려간 노래 '구원'과 '빌어먹을'을 부른다. 모든 경연 과정이 뉴스핌TV 유튜브 채널 KYD를 통해 방송되는 '히든스테이지'에는 총 40명(팀)이 본선에 올라 톱 10을 놓고 실력을 겨루고 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솔직한 감정을 노래로 표현하는 록커 무이야드. 2024.06.19 oks34@newspim.com |
무이야드(이예지)는 어린 시절 학습지 방문교사가 녹음 숙제를 내주면 자작곡을 만들어 불러 녹음한 엉뚱한 아이였다. 90년대 록음악에 기반을 두고 일기장을 쓰듯이 써내려간 솔직한 가사, 청량함과 따스함이 공존하는 보컬이 자신의 매력이라고 이야기한다. 원래 예명이 이무이였으나 듣는 이들이 자신의 음악 안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길 바라면서 무이야드로 바꿨다. 얼터너티브 락, 포크, 인디팝, R&B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고 있다.
2022년 싱글 '해랑사랑해'로 데뷔했다. 2023년 싱글 '긴긴밤 저 너머로', '구르는 낙엽에 깔깔 웃자(with 신승은)', '택시 드라이버', '토마토' 등을 발매했다. 지난해 평소 좋아하던 뮤지션인 파일랫의 수상 소식을 접하고 '히든스테이지'에 지원하게 됐다. 음악으로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지난해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루키즈 온 더 부락'에서 TOP 10에 올랐고, '동두천 록페스티벌'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
참가곡은 자작곡인 '구원'과 '빌어먹을'이다. '구원'은 사람과 사랑은 늘 답이 없는 문제지만 아침이 밝아 오듯 막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표현했다. 삐뚤빼뚤 하더라도 사랑을 쓰고 부를 수밖에 없다는 게 무이야드의 생각이다. '빌어먹을'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자신의 마음이 참 '빌어먹게' 싫어서 쓴 곡이다. 지금도 여전히 빌어먹게 불안한 날들이 있다. 그럴 때마다 기타를 들고 이 노래를 부른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히든 스테이지'에 참가한 무이야드가 서울 여의도 본사 스튜디오에서 기타를 치면서 노래하고 있다. 2024.06.19 oks34@newspim.com |
무이야드의 노래를 듣고 응원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21일 오후 4시 10분부터 유튜브 뉴스핌TV 혹은 'KYD'(코리아유스드림)나 '히든스테이지'를 검색하여 들어오면 된다. 누구든 유튜브에서 참가자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스타벅스 기프티콘 증정 이벤트에 응모가 가능하며 추첨을 거쳐 50명에게 선물한다. 자세한 응모 방법은 영상 더보기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3월 마감된 '히든스테이지' 시즌2에는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총 337팀(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경연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등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힘쓰는 기관과 단체가 후원한다. 8월말까지 진행되는 본선무대가 마무리 되면 톱10을 선발, 9~10월 사이에 순위결정전이 펼쳐진다. 총 15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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