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는 서정은의 잔잔한 발라드
사랑하는 마음 담아 노래하는 채겸 '소나기' 등 불러
14일 오후 4시10분...유튜브 '뉴스핌TV'서 공개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발라드 여제'를 꿈꾸는 싱어송라이터 서정은과 채겸이 '히든스테이지' 결선 10주차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다. 비건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서정은은 태연의 노래 'UR'과 자작곡 '걱정하지 않고 마음껏 사랑할 수 있을까'를 부른다. 잔잔한 발라드로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채겸은 자작곡인 '소나기'와 'Love Me Again'을 부른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비건싱어 서정은.2024.06.13 oks34@newspim.com |
두 사람은 14일 오후 4시 10분 뉴스핌이 개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결선 진출을 위한 일전을 펼친다. 모든 경연 과정이 뉴스핌TV 유튜브 채널 KYD를 통해 방송되는 '히든스테이지'에는 총 40명(팀)이 본선에 올라 톱 10을 놓고 실력을 겨루고 있다.
서정은은 스스로를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비건이라고 소개한다. 언젠가는 노래 잘하는 비건 싱어송라이터로 불려지고 싶다. 내성적인 성격이었던 중학교 1학년 때 친구들과 장기자랑 무대에 나가면서 노래에 대한 열정을 키웠다. 이후 15년간 잠시도 쉬지 않고 노래에 매진해 왔다. 발라드를 잘 부르고 만들지만 때로는 록이나 트로트도 부른다.
MBN '헬로 트로트'에 출연했으며 파주시 청소년 종합예술제 최우수상 수상, 전국 청소년 중국가요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다와가요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숨은 고백'(2022), '온기'(2023), '걱정하지 않고 마음껏 사랑할 수 있을까'(2023)등의 노래를 발표하기도 했다. 2023년에는 본인만의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자신만의 확실한 색을 가지고 본인이 만들고 싶은 노래를 센스있게 만드는 가수 박문치를 좋아한다. 대중적인 스타로 시작하여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색깔을 만들어낸 이상은의 노래도 좋아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잔잔한 발라드곡을 선호하는 싱어송라이터 서정은. 2024.06.13 oks34@newspim.com |
참가곡은 자유곡으로 태연의 'UR'을 부른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가 마음에 들어 선곡했다. 자작곡인 '걱정하지 않고 마음껏 사랑할 수 있을까'는 제목처럼 사랑에 대한 생각을 담백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이번 대회 참가를 계기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발전 가능성과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동기를 만들기를 원한다.
예술고등학교를 거쳐 대학에서 실용음악을 공부하고 있는 채겸(본명 임채경)은 서정적이면서도 잔잔한 발라드곡을 주로 만들고 부른다. 어린 시절 부모님들의 권유로 음악을 시작했지만 결정적인 계기는 가수 윤하를 알게 되면서 부터다. 탁월한 보컬 실력은 물론 세련되면서도 감성 넘치는 곡을 만드는 윤하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닮고 싶다. 윤하처럼 악기를 잘 다루는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다양한 악기를 끊임없이 연마하고 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히든스테이지에 지원한 발라드가수 채겸이 서울 여의도 본사 스튜디오에서 노래하고 있다. 2024.06.13 oks34@newspim.com |
출전곡인 '소나기'는 갑작스레 쏟아지지만 금세 그치는 소나기처럼 상대방을 좋아하는 내 마음이 아프지 않고 지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담긴 곡이다. 또다른 출전곡인 ''Love Me Again'은 다시 누군가와 사랑을 나누고 싶은 마음과 나 자신을 사랑하자는 두 개의 마음을 한데 담아 표현했다. 두 곡 모두 본인이 직접 작사·작곡·편곡했다. 2018 대한민국 청소년 페스티벌 우수상을 수상했다.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고,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도 좋아한다. 인디음악 찾아듣기가 취미다. 정말 보석같은 곡들을 만날 때가 너무 즐겁다.
두 사람의 노래를 듣고 응원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14일 오후 4시 10분부터 유튜브에서 '뉴스핌TV' 혹은 'KYD'나 '히든스테이지'를 검색하여 들어오면 된다. 누구든 유튜브에서 참가자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스타벅스 기프티콘 증정 이벤트에 응모가 가능하며 추첨을 거쳐 50명에게 선물한다. 자세한 응모 방법은 영상 더보기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3월 마감된 '히든스테이지' 시즌2에는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총 337팀(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경연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등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힘쓰는 기관과 단체가 후원한다. 8월말까지 진행되는 본선무대가 마무리 되면 톱10을 선발, 9~10월 사이에 순위결정전이 펼쳐진다. 총 15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걸려있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