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20여분만에…공장 내 작업자 10명 긴급 대피·2명 병원 이송
[김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김천시 어모면의 한 화학제품 제조공장 화재가 19일 오전 8시를 기해 큰 불길이 잡히면서 발령됐던 '대응1단계'가 해제됐다.
소방당국이 굴착기 등 진화장비를 투입해 진화 마무리에 주력하고 있다.
경북 김천시 어모면의 한 화학제품 제조공장 화재가 발화 5시간20여분만인 19일 오전 8시를 기해 큰 불길이 잡히면서 발령됐던 '대응1단계'가 해제됐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4.06.19 nulcheon@newspim.com |
앞서 경북소방당국은 19일 오전 2시33분쯤 경북 김천시 어모면의 한 화학제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진화인력 138명과 굴착기 4대 등 진화장비 40대를 급파하고 신고 접수 18분만인 이날 오전 2시51분쯤 대응1단계를 발령, 연소확대 차단과 함께 조기 진화에 주력했다.
화재 당시 공장 관계자 2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공장 내부에서 작업 중이던 10명은 모두 대피했다.
또 김천시는 화재로 인한 외부 환경으로의 오염수를 차단했다.
이 불로 공장 21개동 중 3개동이 전소하고 2개 생산동이 부분 소실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화재가 난 공장은 선박도료용 방오제와 비듬방지제 제조 공장으로 전해졌다.
소방과 경찰은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발화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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