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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밀려드는 주문에 정수기 생산라인 풀가동

기사입력 : 2024년06월17일 11:04

최종수정 : 2024년06월17일 11:04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코웨이가 몰려드는 얼음정수기 주문에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유구공장 정수기 생산라인 풀가동에 들어갔다. 예년보다 빨라진 무더위에 신제품 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얼음정수기 수요가 급증한 덕분이다.

2024년형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 인테리어 컷 [사진=코웨이]

코웨이에 따르면 4~5월 얼음정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통상 더위가 시작되는 5월 말 이후 얼음정수기를 찾는 수요가 늘기 시작하는데 올해는 이른 무더위 탓에 4월부터 얼음정수기 판매량이 급증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를 대비해 4월 초부터 정수기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으나, 몰려드는 얼음정수기 주문량을 맞추기도 버거운 상황"이라며 "이달부터는 얼음정수기 생산라인을 추가해 생산량을 확보할 예정이며 본격적인 여름철 주문량을 대비해 생산라인 추가 가동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전했다.

코웨이는 정수기 주요 생산처인 유구공장 외에도 인천공장의 생산라인을 풀가동해 얼음정수기 고객 수요 대응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코웨이는 얼음정수기 소형화를 트렌드를 이끈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필두로 얼음정수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얼음정수기를 사용하고 싶어도 좁은 주방에서 사용하기 부담스럽던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제품 사이즈를 대폭 축소해 22년 출시 당시 국내 얼음정수기 중 가장 작은 사이즈를 구현해낸 게 주효 했다.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으며 얼음정수기 대표주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코웨이는 최근 2년 만에 아이콘 얼음정수기 업그레이드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온수 온도부터 출수량, 얼음 크기까지 사용자 맞춤 제어가 가능한 제품이다. 최근 초개인화되고 있는 가전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맞춤 제어가 가능한 제품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온수 온도와 출수 용량을 제어하는 기능을 국내 얼음정수기 최초로 탑재했다. 코웨이 플랫폼 아이오케어(IoCare) 앱을 통해 45℃의 따뜻한 물부터 100℃ 초고온수까지 5℃ 단위로 설정해 필요에 따라 사용 할 수 있다. 출수 용량 또한 컵의 사이즈나 사용자 편의성에 맞춰 10ml 단위로 자유롭게 설정해 맞춤 추출이 가능하다.

또한 얼음 크기도 소비자가 원하는대로 설정할 수 있다. 얼음 생성 시 큰 얼음(약 10g)과 작은 얼음 (약 7g)의 크기를 설정해 요리나 음료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풍부한 제빙량과 철저한 위생 기능, 스마트한 제품 관리까지 모든 기능을 갖추고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해 경제성까지 겸비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최근 편리미엄 가전 트렌드와 나날이 심해지는 더위에 얼음정수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며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아이콘 얼음정수기의 명성에 이어 신제품 역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이를 필두로 올여름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얼음 정수기 시장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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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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