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국회 개원 첫날 워크숍…'인공지능'·'혁신'·'의정 생활' 주제로 특강

기사입력 : 2024년05월30일 18:38

최종수정 : 2024년05월30일 18:38

김명주 "AI는 디지털 대전환에 있어서 새로운 판…빨리 AI 법 만들어야"
인명진 "與, 구의원 선거도 안 해본 사람이 선거 치러"
권영세 "총선 백서는 어디까지나 총선 백서…혁신은 별도 논의 필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은 22대 국회 개원 첫날인 30일 의원 워크숍을 열고 인공지능·혁신·의정 생활을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김명주 서울여대 교수·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22대 국민의힘 의원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쳤다.

[천안=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30일 오후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원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4.05.30 leehs@newspim.com

김명주 서울여대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과 규제 트렌드'를 주제로 첫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인공지능(AI)은 새로운 디지털 대전환에 있어서 새로운 판"이라면서 "AI 트렌드를 앞서가려면 결국 현재의 리더들이 교육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수의 사람이 각성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이건 모든 사람의 삶에 영향을 준다"라며 "나라 살림을 살리기 위해 굉장히 중요하고, AI는 풀지 못한 많은 문제를 풀어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신뢰성 조성과 AI 산업 진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법안이 필요하다"면서 신속하게 AI 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AI 법이 빨리 만들어지는 게 좋고, 그게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경제를 살리고 AI 분야에 있어서 세계 3위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정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 번째 강연자로는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나섰다.

인 전 비대위원장은 '위기와 극복, 그리고 혁신'을 주제로 특강을 열고 "저는 총선을 앞에 둔 당의 모습을 보고 많은 생각을 했는데, 제 결론은 이번 선거에서 지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민주당과 우리 당 선대위를 보면서 우리 당이 질 것으로 생각했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신선한 얼굴이 좋다고 하지만, 우리 당의 모습에서 역사를 볼 수 없었고, 위대한 지도자들도 없었다. 누구를 보고, 누구를 믿고 우리 당을 찍을 것인가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라고 비판했다.

인 전 비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을 이끌었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우리 당은 구의원 선거도 한 번 안 해본 사람이 선거를 치렀다"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슬기로운 의정 생활'과 관련해 마지막 강연을 했다.

권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는 총선 백서와 관련해 "총선 백서는 어디까지나 총선 백서"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잘해야 2년 뒤 지방선거, 3년 뒤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을지는 별도의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전당대회에서 팀이 구성되면 혁신위가 됐건 뭐가 됐건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혁신을 만들지 고민하는 단위가 만들어져야 하고, 경험 있는 분도 계시지만 특히 초선 의원이 많이 참석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친윤(친윤석열)·친한(친한동훈), 전에는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 별 이야기가 다 나오는데 그런 식의 구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철저하게 지양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그러면서 "의원 하나하나가 헌법 기관이라면서 오야붕(두목)·꼬붕(부하)처럼 따라다니는 모습은 별로 좋지 않다"라고 꼬집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