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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2024 중소기업인대회 개최..."중소·벤처·스타트업 글로벌화 지원"

기사입력 : 2024년05월23일 18:43

최종수정 : 2024년05월24일 08:07

3년 연속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개최
"규제 혁신하고 세일즈 외교 박차 가할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열린 2024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앞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할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그리고 스타트업을 확실하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으로 3년 연속 중소기업인들을 초청해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참석자들과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2024.05.23 photo@newspim.com

중소기업인대회는 1989년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5월 셋째 주가 중소기업 주간으로 지정된 이후 매년 개최되는 중소기업계의 최대 행사다.

윤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22년 중소기업인대회에 5대 그룹 총수를 처음 참여시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상생을 다짐했으며, 작년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비롯해 40대 이하 청년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대거 참여시켜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선포식을 가진 바 있다.

올해 행사는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외교부 제2차관을 지낸 정통 외교관 출신으로 중소기업의 신시장 개척과 글로벌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윤 대통령은 11명의 중소기업인에게 금탑산업훈장 등을 친수하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지난 2년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를 누비며 활발한 세일즈 외교를 펼친 일이 기억에 많이 남고, 순방에 함께한 중소기업이 좋은 성과를 이루었다는 소식을 들을 때 가장 기뻤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참석자들과 '글로벌 원팀(One Team)호 출항식'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2024.05.23 photo@newspim.com

이어 "앞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할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그리고 스타트업을 확실하게 지원할 것"이라며 "지난 2월 창업지원법 개정으로 마련된 지원 근거에 따라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경제 상황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다행히 경제회복의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며 우리 경제의 최전선에서 애쓴 중소기업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중소기업이 잘 되어야만 좋은 일자리가 많아지고 민생이 더욱 좋아진다"며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규제를 혁신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세일즈 외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2024.05.23 photo@newspim.com

이날 행사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포함해 중소기업 및 유관 단체․기관 등에서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정용진 신세계 회장 등 대기업 총수와 12개국 주한대사도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이도운 홍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참석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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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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