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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댐 주변 의료 취약지역에 '의료버스' 보낸다

기사입력 : 2024년05월14일 15:01

최종수정 : 2024년05월14일 15:01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댐 주변지역 주민 대상 의료서비스를 실시한다,

수자원공사는 14일 경북 영천 보현산댐 하류공원에서 'K-water 의료사랑방 출발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14일 경북 영천 보현산댐 하류공원에서 보현산댐, 성덕댐, 군위댐 주변 영천, 청송, 군위 3개 군의 건강 의료서비스를 위한 'K-water 의료사랑방 출발식'을 알리고 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2024.05.14 sheep@newspim.com

수자원공사와 위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경북시민재단이 함께 실시하는 버스 방문의료 통합 돌봄 서비스는 영천, 청송, 군위 3개 군의 보현산댐, 성덕댐, 군위댐 주변 주민에게 제공된다.

행사 현장에는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 이만희 국민의힘 국회의원, 최기문 영천시장,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 김진열 군위군수, 의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역주민을 위한 가요 콘서트, 건강 교실 등 주민화합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버스 방문의료 통합 돌봄 서비스는 의료버스가 현장을 찾아 혈액검사, 골밀도, 심장검사 등 검진과 운동·생활습관 상담, 복약 관리 등 기본 진료를 무료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부 진료가 필요한 주민은 보건소, 전문병원으로 안내한다. 올해 48개 리에 거주하는 주민 약 2000명 대상으로 60회의 방문 진료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날 윤 사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간과 공간 제약이 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소외됨 없이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자체, 보건소, 의료재단 등과 지속 협력하고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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