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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미국·유럽 자산운용사의 숨은 최대주주...글로벌확장 전략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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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조달러 글로벌자산운용시장 주목
프랑스·영국 자산운용사 지분 투자
중국·태국 보험시장서 성과

[뉴욕=뉴스핌] 한태희 기자 = 글로벌자산운용 체계 완성과 해외보험 시장 개척.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는 삼성생명 '양날개'다. 삼성생명은 글로벌 운용사 지분 투자를 늘리고 중국과 태국 시장 이외 새로운 국가로 진출해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삼성생명은 2030년까지 수익 구조를 국내보험 38%, 해외보험 30%, 자산운용 32% 등으로 균형 있게 성장한다는 중장기 전략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1940년대 도입된 국내 보험산업이 세계 9위 수준까지 커졌으나 저출산 등 인구구조 변화로 성장 한계에 부딪히자 해외에서 활로를 찾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4.05.13 ace@newspim.com

삼성생명이 바라보는 글로벌자산운용시장은 150조달러(약 20경5875조원)에 육박한다. 다국적 회계컨설팅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내놓은 보고서(Asset and wealth management revolution 2023)를 보면 2022년 글로벌자산운용업계가 운용하는 자산(AuM)은 115조1000억달러다. PwC는 이 시장이 연평균 5%씩 성장하고 2027년에는 최대 157조5000억달러에 도달한다고 전망했다. 삼성생명은 해외 전문자산운용사 지분을 취득해 자산운용 수익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 프랑스·영국 글로벌자산운용사 지분 인수…투자 자산 다변화

삼성생명은 지난해 프랑스 소재 인프라 투자 전문 운용사 메리디암(Meridiam) SAS 보통주 20%를 취득했다. 삼성생명은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메리디암 2대 주주가 됐다. 메리디암이 운용하는 글로벌자산은 27조원에 달한다. 메리디암은 공공서비스와 지속가능 인프라 개발, 신재생 에너지 등 약 100개 친환경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향후 감독이사회 참여와 사업협력협의체 신설 등을 통해 삼성생명 해외 인프라 투자 자산 다변화, 수익성 제고, 공동사업 추진 등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삼성생명은 2021년 5월 영국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세빌스(Savills) IM 지분 25%를 취득했다. 삼성생명은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세빌스 IM 2대 주주가 됐다. 세빌스 IM은 유럽을 중심으로 다양한 부동산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운용자산 규모는 34조원에 달한다. 삼성생명은 지분 인수 후 4년 동안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 자산을 위탁 운용하기로 약정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삼성생명] 2023.04.20 ace@newspim.com

삼성생명은 메리디암과 세빌스 IM 외 다른 글로벌자산운용사 지분도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이 큰 글로벌 자산운용업 분야에서의 성장 모멘텀 강화를 위해 글로벌 자산운용사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해외시장에서의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해 자산운용업을 성장 핵심 축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중국·태국 보험 시장 안착…신규 시장 추가 진출 모색

또 다른 성장 핵심 축은 해외보험이다. 삼성생명은 중국과 태국에 거점을 마련하고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2005년 중국 보험시장에 진출했다. 당시 중국항공과 각각 50% 지분으로 중항삼성생명을 설립했다. 중항삼성생명은 초기에 기대한 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다.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중항삼성생명은 중국은행과 손을 잡았다. 중한삼성생명은 총자산 5700조원으로 지점이 1만1000개인 중국은행과 합작해 2015년 '중은삼성인수보험유한공사(중은삼성)'으로 간판을 바꾸고 새 출발했다.

이 전략은 성공적이었다. 중은삼성 영업수익은 2015년 상반기 1294억원에서 하반기 4504억원으로 248% 늘었다. 중국은행에서 보험상품을 파는 방카슈랑스가 효자 노릇을 했다. 중은삼성 영업수익은 2016년 6255억원, 2020년 1조5631억원, 2023년 4조9962억원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에는 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중은삼성 순이익은 약 148원으로 전년 대비 19.5%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4.05.13 ace@newspim.com

삼성생명은 태국 보험시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생명은 1997년 태국법인을 설립했다. 태국법인 영업수익은 2016년 1064억원에서 지난해 2640억원으로 증가했다. 태국법인은 2017년 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태국법인은 현재 수도 방콕 뿐 아니라 지방 7개 브랜치와 130개 대리점을 두고 있다. 태국법인은 주요 은행과 방카슈랑스 제휴, 중소형사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기존 중국과 태국 보험사업 성장 가속화와 함께 해외 신규 시장에 대한 추가 진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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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안 늘린 MS만 웃었다 이 기사는 7월 30일 오전 10시4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빅테크의 AI 설비투자를 둘러싼 주식시장 평가가 2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더욱 극명하게 갈리는 양상이다. 29일(현지시간) 나란히 결산을 공개한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한때 9% 급등한 반면 메타(META)는 11% 급락했다. 모두 본업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여줬으나 주가의 희비를 가른 것은 설비투자 계획을 예고한대로 지켰는지였다. 지난주 연간 설비투자 계획을 상향한 알파벳(GOOL)도 주가 급락을 피해가지 못했다. ◆MS, 성장 가속에 지출 계획 준수 이날 마이크로소프트가 3사 중 유일하게 웃은 것은 '성장 가속'과 '예고 범위 내 지출'을 동시에 충족한 결과다. 2026회계연도 4분기(올해 4~6월) 클라우드 사업 애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 2022년 1~3월 분기 이후 4년 만에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고 애널리스트 기대치는 약 40%를 웃돌았다. 애저 연간 매출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전체 매출액은 18% 증가한 900억달러, 주당순이익은 23% 늘어난 4.74달러로 모두 기대치를 초과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지출은 예고된 경로를 벗어나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 경영진은 결산설명회에서 올해 연간 설비투자 계획을 종전(1900억달러)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주 알파벳과 테슬라(TSLA)가 잇달아 가이던스를 올린 상황에서 유일하게 증액 없이 넘어간 사례다. 나아가 분기 설비투자는 410억달러로 주식시장 예상보다 덜 쓴 것으로 보고됐다. 실적 발표 직후 5% 미만이던 시간 외 상승폭이 결산설명회에서의 관련 발언 이후 9%까지 확대된 것은 주식시장 시선이 지출 계획에 쏠려있다는 방증이다. ◆현금 부담 상쇄한 회수 근거 마이크로소프트도 현금 부담에서 자유롭지는 않았다. 분기 잉여현금흐름은 196억달러로 전년 동기 256억달러보다 23% 감소했다. 그럼에도 주식시장이 문제 삼지 않은 것은 투자를 회수할 매출의 근거가 함께 제시됐기 때문이다. 애저의 성장 가속에서 수요 강세가 확인된 데 이어 견조한 수주잔액 지표까지 더해졌다. 기업 고객과의 계약 가운데 아직 매출로 인식되지 않은 상업 부문 잔여이행의무(RPO)는 84% 급증한 6780억달러로 연간 매출의 약 2배에 달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투자 지출 회수 경로가 클라우드 사용료 외에도 열려 있다는 점이 이번 분기에 수치로 재확인됐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유료 사용자는 3개월 만에 약 2000만명에서 3000만명이 넘는 규모로 늘었다. AI 인프라가 애저 매출뿐 아니라 사무용 소프트웨어 구독 매출의 확대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뜻으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회수 경로가 복수로 작동하는 흐름을 확인한 것이 안도의 근거가 됐다. 알파벳의 지난주 실적은 주력 투자 회수 경로로 꼽히는 클라우드 성장만으로는 신뢰 확보에 역부족이라는 점을 보여준 사례다. 알파벳은 구글 클라우드 매출이 82% 늘어나는 고성장을 확인시켰지만 연간 설비투자 가이던스를 150억달러(중앙값 기준) 올린 2050억달러로 제시하자 주가가 급락했다. 성장 가속이라는 조건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았다. 다른 점은 예고에 없던 지출 확대를 꺼내 들었다는 것이다. 설비투자가 전년 대비 2배로 불어나 분기 잉여현금흐름이 적자로 돌아선 점도 우려를 키웠다. ◆메타, 매출 전망 부진 속 지출 상향 메타는 성장 기대와 지출 신뢰 양쪽에서 모두 미달했다. 광고 매출(전체 매출액의 약 98% 차지)은 27% 늘어 성장세 자체는 견조했지만 3분기 매출 가이던스 중간값 625억달러가 예상치 632억달러를 밑돌았다. 지출은 반대로 움직였다. 연간 설비투자 가이던스의 하한을 올려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고 총비용이 55% 급증하면서 영업이익이 8% 줄어 영업이익률이 43%에서 31%로 하락(마이크로소프트는 44.9%에서 45.1%로 상승)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매출 전망이 기대를 밑돈 가운데 지출 계획은 상향됐다. 올해 연간 설비투자 가이던스는 종전 1250억~1450억달러에서 1300억~1450억달러로 조정됐다. 상한은 그대로 두고 하한만 50억달러 올린 형태다. 지출이 아무리 적게 집행돼도 1300억달러 밑으로는 내려가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최소 지출선을 끌어올린 셈이다. 중앙값 기준으로는 1350억달러에서 1375억달러로 25억달러 높아졌다. ◆현금흐름 4년 최저치로 '뚝' 현금흐름은 고갈 직전까지 몰렸다. 잉여현금흐름은 7억8400만달러로 2022년 3분기 이후 약 4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줄었다. 전년 동기 85억4900만달러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규모다. 영업현금흐름 319억달러 가운데 311억달러가 설비투자로 빠져나간 결과다. 광고로 벌어들인 현금 대부분이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에 재투입되는 구조가 굳어진 상태에서 최소 지출선마저 올려 잡은 셈이다. 현금 소진에도 지출을 늘리는 데 대해 경영진이 내놓은 근거는 공급 부족이다. 수전 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결산설명회에서 업계 전반이 이번 AI 수요에 대해 연산능력을 과소 구축해 왔다며 기존 연산능력이 극히 귀해진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2026~2027년 생산능력 극대화가 현재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출 관리를 요구하는 주식시장의 기류에도 투자 확대 노선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연산자원 판매, 시점 미정 현재 메타도 설비투자 회수 창구를 여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숫자로 드러난 단계는 아니다. 이달 초 잉여 연산자원을 외부에 판매하는 클라우드 사업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결산설명회에서 관련 소식에 대해 대형 고객 대상 연산자원 직접 판매를 기업용 사업 기회의 하나로 직접 거론했다. 메타 로고가 부착된 사옥 외벽 [사진=블룸버그통신] 다만 그는 "단기적인 이익을 얻으려고 컴퓨트 모두를 판매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연산자원 자체보다 이를 활용한 AI 서비스(API·기업용 에이전트 등) 판매의 마진이 지속적으로 높을 것이라고 했다. 연산자원 외부 판매를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되 사업 무게중심 자체는 AI 서비스에 두겠다는 의미다. 또 연산자원 판매 개시 시점은 제시하지 않은 채 조만간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하겠다고만 했다. ◆다음 시선은 아마존 인베스팅닷컴의 토머스 몬테이로 애널리스트는 메타 실적에 대해 "알파벳과 테슬라에서 확인된 흐름이 반복됐다"며 "매출은 강하게 늘었지만 지출은 그보다 빠르게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가 반응에 대해서는 자본 비용이 높아진 가운데 잉여현금흐름 전망 악화를 주식시장이 다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주식시장은 오는 30일 공개되는 아마존(AMZN)의 2분기 결산을 주목하고 있다. 아마존 역시 설비투자 계획이 초점이 된다. 아마존은 4월 1분기 결산 발표 당시 올해 설비투자 가이던스를 약 2000억달러로 유지한 바 있다. 현재 애널리스트의 추정치 컨센서스는 2070억달러에서 형성된 상태다. 2분기 클라우드 사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늘어난 405억달러로 전망되고 있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07-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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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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