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JFK프로젝트 성공' KB국민은행 뉴욕지점장 "미국 IB시장 공략할 것"

기사입력 : 2024년05월20일 14:00

최종수정 : 2024년05월20일 14: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999년 뉴욕지점 개점…5년 새 대출 10배 증가
美 JFK 공항 재개발 프로젝트 파이낸싱 공동 주선

[뉴욕=뉴스핌] 한태희 기자 = "미국에 들어온 한국계 기업에 대한 서비스는 KB국민은행 역할이자 사명이다. 한국계 기업에 대한 대출이 큰 축이고 현지 기업도 두드리겠다."

김익헌 KB국민은행 뉴욕지점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에 있는 KB국민은행 뉴욕지점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익헌 뉴욕지점장은 KB국민은행이 구글이나 아마존과 같은 미국 현지 기업에도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나씩 준비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KB국민은행은 1999년 뉴욕지점을 열었다. 미국에 진출하는 한국계 기업에 대한 대출과 지급보증, 외환 등 상업은행(CB)이 주 업무다.

KB국민은행은 뉴욕지점에 은행 역량을 총결집시키며 사업 범위를 확장했다. 2019년 투자금융(IB)을, 2022년에는 자본시장과 북미심사센터를 각각 개설했다. 뉴욕지점에서 고객에게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것이다. 현재 지점장을 포함해 본국 직원 21명과 현지 직원 35명 등 56명이 근무 중이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김익헌 KB국민은행 뉴욕지점장 [사진=한태희] 2024.05.16 ace@newspim.com

사업이 확대되며 뉴욕지점은 빠르게 성장했다. 대출 자산은 2018년말 4억6000만달러(약 6215억원)에서 2023년말 41억달러(약 55391억원)로 5년 사이에 10배 증가했다.

김 지점장은 "현지에서 잘 성장하려면 심사를 잘해야 되기 때문에 북미심사센터 조직을 만들었고 성장을 하려면 펀딩, 조달도 잘해야 되므로 캐피탈 마켓에서 주재원이 나와 있다"며 "전 은행적으로 협업 구조를 갖춰서 뉴욕지점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년 2월 부임한 김 지점장은 IB 주요 성과 중 하나로 뉴욕 존 F.케네디(JFK) 국제공항 재개발 프로젝트 파이낸싱 공동 주선 사례를 꼽았다. 이 사업은 시설이 노후화한 JFK 국제공항을 재개발하는 프로젝트다.

KB국민은행은 글로벌 주선 기관인 일본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MUFG) 미쓰이스미토모 은행(SMBC), 네덜란드 ING은행 등과 공동 주선 기관으로 참여했다. 총 신디케이션 금액 약 66억달러(약 9조원) 모집에 뉴욕지점은 3억달러(약 4053억원) 규모 투자확약서를 제출했다.

김 지점장은 장기적인 목표로 현지 기업 네트워크 확장, 글로벌 IB 은행과의 연계 등을 꼽았다. 또 미국 동남부는 물론이고 서부, 캐나다까지 사업 지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김 지점장은 "한국계 기업만 대출하고 있는데 현지 기업에 대한 대출 (기회)도 있다"며 "JP 모건과 스테이트 뱅크 오브 인디아(인도은행) 등 금융기관과 만나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계속 보고 있으며 어려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지 기업을 계속 만나고 마케팅을 하고 피저빌리티(실현 가능성)가 있는 거를 한번 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점장은 "JFK 사업처럼 공동으로 주선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가져야 한다"며 "신재생 등으로 다각화를 해서 IB를 확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