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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챗GPT를 배우는 시니어가 반가운 이유

기사입력 : 2024년05월13일 08:40

최종수정 : 2024년05월13일 08:40

하민회 이미지21대표(코가로보틱스 마케팅자문)

"챗GPT를 왜 배우고 싶으세요?" 하얀 커트 머리를 곱게 넘긴 70대 할머님이 답하셨다.

"6살짜리 손주 랑 잘 놀아보려고"

디지털 교육을 받는 시니어가 늘고 있다. 지자체 교육프로그램은 물론 내일배움카드로 국가에서 교육비를 지원하는 심도 있는 IT 교육에서도 50~70대 교육생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부분 곧 시작될 AI시대를 잘 살아보고 싶다는 이유에서 교육신청을 했다고 한다.

저출산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통계청에 의하면 2024년 합계출산율은 0.68명, 2023년 인구통계에선 70대 이상 인구가 20대 인구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2025년이면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 해외에선 '한국 소멸'까지 거론하며 우려 섞인 눈길을 보내지만 당장 뾰족한 해결책은 없다.

사실 인구감소가 반드시 그 나라의 몰락을 불러온다고 단정짓기도 어렵다. 2050년이면 전 세계가 인구감소로 축소사회로 접어든다. 젊은 세대 인구는 점점 줄고 베이비붐 세대인 60세부터 70세까지 노령 인구는 증가한다. 2030년 전 세계 인구 비율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세대는 약 35억 명에 달하는 60세 이상 노령 인구다. 출산율 저하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은 누구나 맞아야 할 매를 그저 먼저 맞는 것뿐이다.

하민회 이미지21 대표.

'축소되는 세계'의 저자 앨런 말라흐는 인구 감소는 해결해야 하는 것이 아닌 '관리' 해야 하는 것이라 말한다. '세계는 이제 성장의 시대에서 축소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며 인구도, 경제도, 세계도 축소된 세상에서는 지금까지 우리가 익숙하게 여겼던 것과는 다른 사고방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감소한 인구가 기후변화, 기술혁신 등의 다양한 미래의 위험과 기회를 어떻게 대처하고 생존하는가 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인류사에서 가장 부유하고 평화로왔던 시대가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블룸버그는 특집기사에서 고소득 국가의 5세 이하의 절반은 100세까지 살 것으로 예측했다. 인구도 경제도 축소되겠지만 과학과 기술의 힘으로 오래 사는 인간이 자신이 만든 지능체와 더불어 살아간다. 노동이 가벼워지고 시간적 여유가 많아졌다.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많은 일들이 가능해지는 사회다.

인식을 바꿔야 한다. 장수사회, 축소사회는 선택이 불가능한 미래다. 막연하게 저 출생의 부담에 시달리기 보다는 대전환기에 적절한 태도와 마음가짐을 장착하고 각종 정책과 사회적 노력준비를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마우로 가옌 와튼 스쿨 교수는 저서 <멀티 제너레이션, 대전환의 시작>에서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고 기술 중심의 지식과 고령화가 맞물리면서 생애 전 과정의 역학 관계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한다.

정해진 나이에 배우고 일하고 출산, 양육을 거쳐 은퇴로 이어지는 단선적이고 순차적인 인생 모형은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다. 그는 '퍼레니얼(Perennial)'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다년생 식물'을 뜻하는 퍼레니얼은 자신이 속한 세대의 생활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세대를 뛰어넘어 지속적으로 변화하며 거듭 나는 사람을 뜻한다. 약간의 뉘앙스 차이가 있긴 하지만 우리말 '평생 현역'과도 상통한다.

가옌 교수는 먼저 나이에 얽매이지 않는 퍼레니얼 마인드를 갖추길 권한다. 100세 시대에 '나이에 맞는' 이라는 강박은 무의미하다. 젊음과 노년, 활동과 비 활동, 풀타임과 파트타임 같은 고정된 범주에 갇히지 않아야 길어진 인생의 재설계가 가능하다.

상황에 따라 새로운 기술을 익히거나 전혀 다른 공부를 시작할 수도 있다. AI, 로봇공학, 블록체인 등의 신기술은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을 과거보다 훨씬 빨리 쓸모없게 만들고 인간을 노후화 대상으로 만든다. 과거처럼 대학 4년 배운 지식을 40년 써먹는 게 아니라 1년 배워 4~5년 활용하고 3개월 배워 1년을 사는 시대다. 평생에 거친 재학습을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의 필요성도 강조한다.

신생아 모습 [사진=뉴스핌DB]

결국 변화된 세상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라는 말이다.

AI미래학자 마틴 포드는 "일자리의 개념이 다시 정의(redefined)될 것" 으로 전망한다. 예를 들어 셋이 일하던 조직에서 AI로 둘을 줄이면 남은 한 사람의 업무의 범위와 성격은 완전히 달라진다는 것이다. 또 AI가 점점 인간을 닮으면서 감정을 읽거나 복제하거나 조작하는 심리적인 도구로까지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관계와 감정을 다루는 소프트 스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한국은 세계에게 '먼저 온 미래'의 관심모델이다.

우리나라의 AI 기술은 세계 6위(IMD World Competitiveness Center 기준)이고 초거대언어모델(LLM)을 보유한 5개국에 든다. 로봇밀도 세계 1위이며 반도체, AI 등 미래를 여는 첨단 기술을 이끄는 선두국가이다. 

한국의 중 장년층은 고학력에 배움에 익숙하다. 젊은 세대 못지 않게 SNS 활용도가 높고 AI에 대한 관심이 크다. 지자체마다 중 장년 대상의 디지털 적응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고 재교육 재취업에 대한 욕구도 크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60대 이상 대학·전문대 재학생은 3만4172명으로 전년 대비 3000명 가까이 늘었다.

[사진=영화 '인턴' 스틸]

노년의 역량이 그 나라의 미래를 결정한다면 확실히 한국이 밀릴 일은 없을 것 같다.

본격적으로 장수, 축소사회를 살아가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시작되어야 할 시기다. 나이나 세대 제한 없이 일할 수 있는 유연한 제도와 열린 문화가 필요하다. 영화 <인턴>에서처럼 '60대 인턴, 20대 관리자'가 특별하지 않은 세대 간 협업이 가능한 기업이 늘어날 수 있도록 쿼터제나 세제혜택 같은 제도적 보완을 마련해야 한다.

50~60대에 대한 재교육도 다양화되어야 한다. 은퇴 후 재취업과 경력 전환을 위한 재교육은 물론 기계(AI, 로봇 등)과 생산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술 외에 팀워크를 이루고 다른 세대와 유연하게 소통하는 법, 수평적 관계 형성법 등의 소프트 스킬에 대한 교육도 요구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1분기 노인 취업자는 606만여 명에 고용률 43.4%로 3년 전부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60세 이상 취업자가 2년 전 30대를 앞질렀고 2023년에는 40대도 넘어선다는 전망이 나왔다. 5060세대 중 30.3%는 대졸 이상 학력 소지자다. 고급 인력은 은퇴 시장으로 쏟아져 나오는데 적합한 일자리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챗GPT를 배우고 능숙하게 활용하는 시니어가 늘고 있는 건 확실히 희망적이다. 노년이 미래가 되는 세상에선 AI프로그램과 친한 시니어가 곧 국가경쟁력이기 때문이다.

◇하민회 이미지21대표(코가로보틱스 마케팅자문) =△경영 컨설턴트, AI전략전문가△ ㈜이미지21대표, 코가로보틱스 마케팅자문△경영학 박사 (HRD)△서울과학종합대학원 인공지능전략 석사△핀란드 ALTO 대학 MBA △상명대예술경영대학원 비주얼 저널리즘 석사 △한국외대 및 교육대학원 졸업 △경제지 및 전문지 칼럼니스트 △SERI CEO 이미지리더십 패널 △KBS, TBS, OBS, CBS 등 방송 패널 △YouTube <책사이> 진행 중 △저서: 쏘셜력 날개를 달다 (2016), 위미니지먼트로 경쟁하라(2008), 이미지리더십(2005), 포토에세이 바라나시 (2007)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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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원유·무기류 관세 철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29일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했다. UAE는 중동 지역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와 남아시아를 잇는 물류 허브로, 우리 기업들이 세계 각국으로 진출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타니 빈 아흐메드 알제유디 UAE 대외무역 특임장관이 한-UAE CEPA에 정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 무기류 수입 관세 즉시 철폐…원유 수입 관세 3%→0% 양국 CEPA는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본격 추진되기 시작했다. 이후 양국 정부 간 집중적인 협상을 거쳐 같은 해 10월 타결됐다. 정부는 협정문에 대한 법률 검토와 국문본 마련, 법제처 심사 등 정식 서명에 필요한 국내 절차를 진행해 왔다. UAE는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14위 교역 상대국으로 손꼽힌다. 교역 규모는 2021년 113억달러에서 2022년 195억달러, 지난해 209억달러 등으로 매해 상승하고 있다. 우리는 주로 자동차·전자기기·합성수지 등 공산품을 수출하고, UAE로부터 원유·석유제품·천연가스 등 국내 산업에 필수적인 에너지와 원료를 주로 수입한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 양국 국기를 든 삼광초등학교 어린이환영단의 환호에 인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5.29 photo@newspim.com CEPA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양국은 높은 수준으로 상품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시장 개방 수준은 품목수를 기준으로 한국 92.5%, UAE 91.2%다. 우리 중동 주력 수출품인 무기류는 대부분 품목이 협정문 발효 즉시 UAE 시장 내 관세가 철폐돼 수출 증대가 기대된다. 압연기·금속 주조기 등 기계류 상당수는 5년 내, 자동차·부품·가전제품 등은 발효 후 최장 10년 이내에 관세가 철폐된다. 특히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관세도 발효 후 최장 10년 내 철폐된다. 화물·특수차 중에서는 덤프차·적재차량 등에서 상당수 즉시 철폐를 확보해 중동의 건설시장 붐에 힘입은 수출 상승이 전망된다. 이 외 의료기기·화장품 등 공산품뿐만 아니라 우리 주요 농수산물도 관세 철폐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이로써 UAE와 아직 CEPA를 체결하지 않은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주요 경쟁국과 비교해 우리 기업의 수출 여건을 대폭 개선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CEPA를 통해 원유 수입 관세도 철폐된다. 양국은 UAE산 원유 수입 관세를 발효 후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석유화학 제품의 주 원료인 나프타 수입 관세는 5년에 걸쳐 절반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원유 수입 관세는 3%에서 0%로, 나프타 수입 관세는 0.5%에서 0.25%로 줄어든다. 이를 통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가격 경쟁력 제고와 국내 물가 안정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 온라인 게임 서비스 '최초 개방'…처음으로 국경 간 정보 이전 허용 UAE는 다른 나라와의 자유무역협정(FTA)에서는 개방하지 않았던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한국과의 CEPA에서 최초로 개방했다. 이를 통해 중동 지역으로 게임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공급하거나 관련 업체가 직접 현지에 진출할 때 우리 기업 활동의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 또 우리 의료 기관의 현지 개원과 원격 진료를 허용하고, 산후조리·물리치료 서비스도 개방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이번 CEPA에서 ▲에너지·자원 ▲첨단산업 ▲순환경제 ▲시청각 서비스·공동제작 ▲스마트팜 ▲보건산업 ▲관광 ▲수송 ▲해상운송 ▲디지털경제·무역 ▲귀금속 ▲공급망 ▲경쟁 ▲바이오경제 등 신통상 의제를 포함한 14개 협력 분야를 명시했다. 특히 UAE는 다른 국가들과 기존에 체결한 CEPA와 달리 대체·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자원에 관한 협력을 포함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5.29 photo@newspim.com 이에 대해 산업부는 "14개 협력 분야를 명시함으로써 양국 간 미래지향적 경제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포괄적인 경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고 풀이했다. 또 양국은 CEPA를 통해 통관과 정부 조달, 디지털 무역, 지식재산권 등 양국 간 무역 과정에서 적용되는 무역 규범을 개선했다. 이를 기반으로 양국은 물품 통관에 대한 사전심사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수출기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또 세계무역기구(WTO) 정부 조달 협정 비가입국인 UAE와 주요 중앙정부기관의 조달 시장을 개방하고, 투명성·비차별성 원칙이 반영되도록 했다. 디지털 무역과 관련해 UAE는 자국 최초로 국경 간 정보 이전을 허용했다. 이 규정을 통해 UAE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현지에서 수집한 정보를 국내로 이전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높은 수준의 지재권 보호 규범을 도입해 우리 기업의 저작권·상표 침해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앞으로 정부는 이날 서명된 CEPA의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이른 시일 안에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양국은 CEPA 비준과 발효를 위한 자국 내 법적 절차를 완료한 후, 이를 증명하는 서면 통보를 교환하게 된다. 이후 한-UAE CEPA는 서면 통보 접수일 후 두 번째 달의 첫 번째 날에 발효된다. rang@newspim.com 2024-05-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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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창사 첫 파업' 선언...다음달 7일 '단체 연차 사용'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1969년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나선다. 전삼노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의 일방적인 사측의 교섭 결렬을 이유로 즉각 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국삼성전자노조 조합원들이 29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파업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김정인 기자]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노조가 여러 차례 문화행사를 진행했음에도 사측은 지난 28일 아무런 안건도 없이 교섭에 나왔다"며 "이 모든 책임은 노동자를 무시한 사측에 있다. 이 순간부터 즉각 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전삼노는 '일한 만큼 공정하게 지급하는 것'이 가장 큰 요구사항이라는 입장이다. 손 위원장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임금 1~2% 인상이 아니다. 일한 만큼 공정하게 지급하라는 것"이라며 "성과금을 많이 달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제도 개선을 통해 투명하게 지급해 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삼성전자만의 처우개선이 아닌 삼성그룹 계열사와 협력사, 한국의 노동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삼노는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버스를 이용해 24시간 농성을 이어간다. [사진=김정인 기자] 전삼노는 총파업까지 단계를 밟아나가겠다며 다음달 7일, 조합원 2만8400명의 단체 연차 사용을 통해 첫 파업을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24시간 농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삼성전자와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임금협상을 위한 교섭을 이어왔지만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노조는 결국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기 결정과 조합원 찬반 투표 등을 거쳐 지난달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했다. 이후 지난 28일 임금협상을 위한 8차 본교섭을 진행했으나 사측 인사 2명의 교섭 참여를 두고 입장차가 발생했다.  업계에서는 메모리 업턴을 기대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노사 갈등 장기화로 '노조 리스크'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사측은 최근 10년 내내 위기라고 외치고 있다"며 "위기라는 이유만으로 노동자가 핍박받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kji01@newspim.com 2024-05-2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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