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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 코스닥 올라탄 기관…반도체·바이오·로봇 쓸어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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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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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관투자자가 12일 코스닥 성장주를 대거 사들였다
  • 8월 3일부터 11일까지 1조1288억원 순매수했다
  • 반도체 소부장·바이오·로봇주로 매수세가 몰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반도체株 테스 560억 순매수 '1위'
바이오·로봇 성장주도 상위권 포진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코스닥이 이달 들어 가파른 반등세를 보이면서 기관투자자의 자금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과 바이오, 로봇 등 성장주로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기관은 8월 코스닥에서 1조원 넘게 순매수한 가운데 테스와 심텍 등 반도체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리가켐바이오와 에이비엘바이오 등 바이오주, 에스피지와 로보티즈 등 로봇주도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3일부터 11일까지 기관투자자는 코스닥 시장에서 총 1조128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기관의 코스닥 종목 매수액에서 매도액을 뺀 금액을 합산한 수치다.

기관 순매수 1위는 반도체 장비업체 테스였다. 기관은 해당 기간 테스를 559억8160만원어치 순매수했다. 심텍도 500억6398만원어치 사들여 순매수 4위에 올랐다. 반도체 관련 종목은 순매수 상위권 곳곳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반도체가 393억3231만원으로 8위에 올랐고 티에스이는 338억9253만원으로 10위를 차지했다. 주성엔지니어링 262억3447만원, 이오테크닉스 251억7043만원, 원익IPS 241억3893만원도 기관의 선택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코스피가 장중 6500선을 돌파한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타나고 있다. 2026.08.12 khwphoto@newspim.com

이 밖에도 솔브레인(160억2193만원), 기가비스(149억9700만원), HPSP(139억581만원), 피에스케이(136억2053만원), 리노공업(124억6941만원), ISC(116억4180만원) 등 반도체 장비·소재 관련 종목으로 매수세가 폭넓게 확산했다. 하나머티리얼즈와 유진테크 등도 순매수를 기록했다.

바이오 역시 기관의 주요 매수처였다. 리가켐바이오는 521억1197만원 순매수로 전체 2위에 올랐다. 에이비엘바이오는 467억5602만원으로 6위, 올릭스는 456억8838만원으로 7위를 기록했다. 오름테라퓨틱 211억3065만원, 보로노이 170억6774만원, 알지노믹스 155억4135만원, 삼천당제약 135억2165만원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포함됐다. 기관 자금이 일부 대형 바이오주에 국한되지 않고 신약 개발사 전반으로 퍼진 모습이다.

로봇주에 대한 매수세도 두드러졌다. 감속기와 모터 등을 생산하는 에스피지는 508억6936만원어치 순매수돼 전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로보티즈는 475억3733만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고영에도 187억369만원의 기관 자금이 유입됐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92억7742만원, 현대무벡스는 39억4241만원, 로보스타는 36억3026만원어치 순매수했다.

기관의 이 같은 매수 행보는 최근 코스닥 시장의 가파른 반등과 맞물린다. 코스닥지수는 지난달 31일 719.76에서 전날 857.84로 19.18% 급등하며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 기간 코스닥 시장에서는 매수 사이드카가 세 차례 발동할 정도로 강한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47%) 오른 6438.50으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2.99포인트(0.35%) 내린 854.85으로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경 기준 1,412.5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08.12 khwphoto@newspim.com

연기금 역시 같은 기간 코스닥 성장주를 집중적으로 담았다. 연기금 순매수 1위는 알테오젠으로 261억8435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어 반도체 장비업체 테스를 237억6305만원, 리가켐바이오를 191억6473만원어치 사들였다. 인바디(85억5816만원), 에이비엘바이오(83억9329만원), 덕산네오룩스(73억9658만원)도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상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코스피 대형 반도체주에 집중됐던 시장의 관심이 코스닥 성장주로 확산하는 과정에서 기관이 반도체 소부장과 바이오, 로봇을 중심으로 선별 매수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코스피 대형주로의 수급 이동과 함께 알테오젠 등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이 나타났지만 2차전지와 로봇주가 선방했다"며 "기업가치가 약 12조8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유니트리 청약 흥행에 힘입어 로봇주가 강세를 보였고 2차전지주도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이준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제약·바이오와 2차전지에서 차익 실현이 나타난 반면 반도체 소부장을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주 물가지표 둔화가 확인되면 바이오·2차전지·반도체 소부장·로봇 등 성장주 비중이 높은 코스닥의 상대적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할인율 하락 시 코스닥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여지가 커질 수 있다"며 "원화가 안정되면 외국인 투자자의 코스닥 매수세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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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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