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동구는 10일 최근 백일해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호흡기 감염병 조기 차단을 위해 적극적인 예방접종과 생활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동구에 따르면 올해 백일해 환자가 전 세계적으로 아동‧청소년 위주로 증가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신고 환자 수가 지난해 동기간대비 33배 증가했다.
대전 동구는 10일 최근 백일해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호흡기 감염병 조기 차단을 위해 적극적인 예방접종과 생활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자료=대전 동구] 2024.05.10 jongwon3454@newspim.com |
백일해는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백일해균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며 초기에는 콧물, 눈물, 경한 기침 등의 상기도 감염 증상이 나타나며 발작성 기침 증세가 발현된다.
특히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전염성이 강하고 잠복기는 평균 7~10일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백일해 질환은 특히 영유아들이 감염되면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사전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백일해 질환 확산세를 지속 관리해 주민 안전을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저출산 극복프로젝트 일환으로 지역 내 주소를 둔 임산부 및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 질환 예방 접종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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