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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조직개편 입법 예고...2개국 폐지·4개과 신설

기사입력 : 2024년05월09일 09:04

최종수정 : 2024년05월09일 09:04

2국 2실 13과 2직속 2과 2사업소→ 2실 15과 2직속 4과 2사업소

[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보은군은 민선8기 핵심 정책·역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위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관련 자치법규 입법예고를 오는 22일까지 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국 폐지, 부서 분과, 부서 명칭 변경 등을 통해 현재 2국 2실 13과 2직속 2과 2사업소에서 2실 15과 2직속 4과 2사업소로 개편한다.

보은군청. [사진=뉴스핌DB]

군은 먼저 국 체제를 폐지하고 과 체제 개편을 통한 부서 권한 강화와 신속한 의사결정 및 독립성 부여로 창의적인 업무수행을 지원할 방침이다.

경제·안전·농업·복지 등의 사업 부서를 직제상 전진 배치해 민선 8기의 핵심 분야를 중요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경제전략과는 경제정책실로 명칭 변경하고 직제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더욱 강화했다.

미래농촌전략실은 미래전략과로 변경하고 인구정책팀과 지역산업지원팀을 이동 배치해 보은군의 미래를 전담하게 된다.

주민복지과는 복지 업무가 증대함에 따라 복지정책과와 주민행복과로 분과한다.

복지정책과는 사회복지를 집중화해 복지 전반에 대한 업무를 추진하고 주민행복과는 평생학습팀, 문화누리관운영팀을 이동 배치해 일상생활에서 군민 행복 향상을 위한 업무를 담당한다.

안전건설과는 안전 분야 강화를 위한 재난안전과와 건설 기능을 집중화한 건설과로 분과한다. 

농정과는 스마트농업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스마트농산팀을 신설해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내 농촌지원과와 기술보급과 신설을 통해 농업 기반 강화와 스마트농업 도입 등 최신 기술을 보급하는 첨단농업군으로 도약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

정원은 행정안전부 인력 운영 방침에 따라 현재 682명으로 동결했다.

조직개편 관련 자치법규안은 오는 22일까지 입법예고를 마친 뒤 6월 보은군의회 정례회 때 처리될 예정이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달라진 정부정책과 행정 환경에 대응하고 민선 8기 역점사업을 추진해 보은군 행정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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