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분석] 한국 해군 'SM-3' 요격탄 도입…고도 1500km·사거리 2500km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방추위, 2030년까지 8039억원 투입
이지스구축함에 탑재, 중간단계 요격
현재 100km 종말단계 요격 부담 덜어
SM-3 블록Ⅱ, 탄도미사일 방어력 강력
한미일 공동 미사일방어 역할도 강화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한국군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해상 기반의 SM-3 탄도미사일 요격체계를 도입한다.

한국군이 SM-3를 도입하게 되면 요격고도와 사거리가 획기적으로 확장된다.

한국군이 구매할 것으로 보이는 SM-3 블록ⅡA/B는 최대 요격고도가 1500km이며 작전거리가 2500km이다.

최대 요격고도가 1500km여서 향후 한미일 미사일 방어작전에서 한국군의 역할을 크게 확대할 수 있게 된다.

미국 해군이 이지스함에서 SM-3 블록Ⅱ A를 발사하고 있다. 한국 해군은 2030년까지 최대 요격고도 1500km, 작전거리 2500km인 SM-3 블록Ⅱ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미국 해군] 

방위사업청은 26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해상 탄도탄 요격유도탄(SM-3)을 해외 구매 확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산 SM-3 구매는 정부 대 정부 계약인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 기간은 2025∼2030년이며 총사업비는 8039억원이다. 미국산 SM-3의 1발당 가격은 150억원 이상으로 도입 발수는 40여 발이 될 것으로 보인다.

SM-3는 해군 이지스구축함(KDX-Ⅲ 배치-Ⅱ)에 탑재된다.

방사청은 "해상에서 발사하는 탄도탄 요격 유도탄을 확보함으로써 적 탄도탄 위협에 대해 중간단계에서 실효적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초기 상승과 중간, 종말단계를 거치며 SM-3는 고도가 높은 중간단계에서 요격할 수 있다.

우리 해군의 오랜 숙원이었던 장거리 함대공 탄도 요격미사일인 SM-6(사진) 구매가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사진=레이시온사]

한국군의 탄도미사일 방어체계는 현재 고도 100km 정도의 종말단계의 저층 다층방어를 하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중간단계를 놓쳤을 때를 가상한 종말단계에서 요격하는 탄도미사일 방어 개념이다.

하지만 중간단계를 놓치고 종말단계에서만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잡기에는 요격 시간이 너무 짧고 늦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사실상 최후 마지노선이며 최종 단계에서 방어망을 뚫고 들어오는 탄도미사일을 요격하기란 쉽지 않고 그만큼 부담도 클 수밖에 없다.

SM-3 블록ⅡA는 최대 요격고도 1500km, 작전거리 2500km의 전구광역(theater wide) 탄도미사일 방어를 할 수 있는 강력한 요격체계다.

일본의 다단계 탄도미사일방어 요격체계 구성. [표=권용수 국방대 명예교수] 

무기체계 권위자인 권용수(해사 34기) 국방대 명예교수는 "단기적으로 지정학적 안보환경을 고려해 한국군 고유자산에 의한 지역방어(area defense) 개념의 종말단계 다층방어체계를 구축한 후 점증적으로 지상 종말단계 고고도지역방어(THAAD)까지 확대해 미사일 방어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특히 권 교수는 "장기적으로는 한·미·일 협력 기반의 전구방어(theater defense) 능력 확보 단계로 SM-3에 의한 해상전구광역방어(NTWD·Navy Theater Wide Defense)와 실시간 통합전장관리(이지스급 함정 CEC·Cooperative Engagement Capability 탑재) 능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일본은 현재 미국과의 3차례 이상의 공동연구를 통해 다단계 다층방어 탄도미사일방어(BMD) 개념을 구축하고 있다. 이지스 구축함의 SM-3(상층)과 SM-6(하층) 요격미사일과 지상 PAC-3(하층) 요격미사일로 중간과 종말 단계에서 단계별 중첩 탄도미사일 방어를 하고 있다. 

탄도미사일 요격체계 능력 비교. [표=권용수 국방대 명예교수] 

콩고급 4척과 아타고급 2척은 상층 요격체 SM-3 블록ⅠA/B만을 탑재하고 있다. 하지만 2020년과 2021년 전력화된 신형 마야급 2척은 하층용 SM-6뿐만 아니라 성능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SM-3 블록Ⅱ도 탑재하고 있다.

SM-3 블록ⅠA는 최대 요격고도가 500km, B는 700km이며 작전거리는 1000km이다.

해상에서 종말단계 하층방어는 SM-6가 맡으며 작전거리 240km이며 최대 요격고도가 34km다. SM-6는 초음속 대함미사일 요격에 효과적이지만 최고 고도가 34km로 탄도미사일 요격 능력이 제한적이다.

지상에서의 탄도미사일 요격체계는 종말단계 하층 PAC-3가 작전거리 30km, 최대 요격고도 15km이다. PAC-3 MSE는 작전거리 24km, 최대 요격고도 40km다. 상층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가 작전거리 200km, 최대 요격고도 150km이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