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문체부·관광공사, '2024 우수웰니스관광지' 13개소 신규 선정

기사입력 : 2024년04월25일 15:22

최종수정 : 2024년04월25일 15:22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행복한 여행의 시작"

[서울=뉴스핌] 이영태 여행선임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5일 대구 '사유원' 등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과 특별한 경험이 어우러진 곳, 우리의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경험을 선사할 신규 우수웰니스관광지 13개소를 선정, 발표했다.

관광공사는 기존 '추천웰니스관광지'를 올해 '우수웰니스관광지'로 새로 명명해 브랜드 이미지를 개편하고 국내외 홍보 지원,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해 치유 명소로서의 명성을 더욱 높여나갈 예정이다.

2024 신규 우수웰니스관광지 13개소. 2024.4.25 [표=한국관광공사]

올해 '우수웰니스관광지'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로부터 우수한 웰니스관광지와 시설을 추천받아 서면, 현장평가, 심의위원회의 단계별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기존 뷰티·스파, 힐링·명상, 자연·숲치유, 한방 테마 등 총 4개 부문으로 선정해 온 우수웰니스관광지는 올해 다채로운 웰니스관광지 발굴과 더불어 국내외 방문객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푸드'와 '스테이' 카테고리를 추가했다. 푸드 테마의 경우 지역의 특산물과 전통적인 조리법을 활용해 방문객에게 특별한 식도락 경험과 더불어 지역 문화와 역사에 얽힌 이야기를 더 깊이 있게 전달하는 시설을 선정했다. 스테이 테마는 방문객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시설을 중심으로 우수웰니스관광지를 선정했다.

우선 푸드 테마는 ▲지역 특산물인 순창 고추장을 활용해 내외국인 대상 차별화된 요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쉴랜드와 ▲동의보감에 기초한 한식 만들기를 통해 한식의 맛과 멋,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까지 경험할 수 있는 대구 전통문화체험관 ▲마지막으로 강화도 무농약 쌀을 주원료로 약 100년간 내려온 전통적인 한국 주류 양조 공정을 직접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금풍양조장이 선정됐다.

자연 속에서 평화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스테이 테마는 ▲250년 세월을 간직한 고택의 숨결과 현대적인 갤러리 공간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전북 완주의 아원고택 ▲제주 서귀포시의 시원한 바다 풍경뿐만 아니라 제주 전통 장만들기 체험부터 유채꽃 파종체험까지 지역의 관광색을 오롯이 담아낸 JW메리어트 제주 ▲인천 송도 도심 한가운데에서 한옥 고유의 분위기를 뽐내며 빛나고 있는 경원재가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뷰티·스파 테마에는 부산 해운대 중심에 있는 클럽디오아시스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부산 최초의 국민 보양 온천으로 워터파크와 스파를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테라스에서 진행되는 요가, 명상 등 힐링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힐링과 명상을 위한 웰니스관광지로는 ▲국보 83호 반가사유상의 '사유' 세계를 지향하는 공간으로 건축, 조경, 조명 등 대가들의 작업이 어우러진 대구 사유원 ▲객실 내 찜질방과 숲속 명상을 통해 온전한 힐링 경험을 제공하는 미리내힐빙클럽 ▲일라이트 광물을 활용해 빛‧물‧바람‧돌을 테마로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충북 영동군 레인보우힐링센터가 선정됐다.

한국의 자연과 관광자원을 활용해 치유 경험을 제공하는 자연‧숲치유 카테고리에는 국내 최초 해양치유센터인 완도해양치유센터가 선정됐다. 이곳은 완도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리면서 건축된 공간으로 해수체험, 해조류 머드 체험 등 완도의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웰니스 테라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1100만 제곱미터의 참나무 대군락지 내에 조성돼 자연 속 스포츠와 휴식을 즐길 수 있고 걷기 자세 교정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한 원주의 오크밸리 리조트, 소백산 국립공원 트레킹 등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소백산생태탐방원이 뽑혔다.

2017년부터 시작한 '우수웰니스관광지' 사업은 올해 새로 선정된 13개소를 포함해 총 77개소로 늘어났다. 관광공사는 우수웰니스관광지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개선 맞춤형 컨설팅, 국내외 홍보, 상품개발 및 수용태세 개선뿐만 아니라 오는 6월 코리아뷰티페스티벌과 연계한 웰니스관광 테마 주간 개최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공사 이학주 국제관광본부장은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들은 현대인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특별한 장소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공사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최상의 휴식과 힐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우수웰니스관광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