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강설 피해 신고 없어...경북북동산지 오전까지 최대 5cm 눈
대구·경북 26일 오후까지 비...5~20mm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전 4시10분을 기해 대설특보가 발효된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0도 가까운 기온 분포를 보이며 눈이 내리고 있다.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금강송면 쌍전리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며 쌓이자 울진군은 덤프트럭과 트랙터 등 제설장비 4대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울진지역의 이날 오전 6시 기준 쌍전리 3cm, 소광리 1cm의 적설량을 보였다.
현재까지 울진지역에서는 강설에 따른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26일 오전 4시10분을 기해 대설특보가 발효된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0도 가까운 기온 분포를 보이며 눈이 내리고 있다. 만개한 산수유나무가 노란 꽃봉우리에 눈꽃을 함께 피우고 있다.2024.03.26 nulcheon@newspim.com |
동해남부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대구와 경북은 이날 오후(12~15시)까지 비나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이날 오전까지 매우 많은 눈이 쌓이겠고, 습하고 무거운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또 경북 높은 산지(1000m 이상)에도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과 시설물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북동산지의 예상 적설량은 1~5cm로 관측됐다.
대구와 경북의 예상 강수량은 5~20mm이다.
기상청은 특히 이날 오후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저속 운행과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주문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