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동한 중구청장 재선거 무소속 후보가 22일 '구민캠프'에서 중구 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행정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어린이집연합회장은 "영아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교육적 경험이 필요한 상태다. 이에 따른 필요경비 부담은 늘어났다"며 "지원사각지대에 있는 만 2세에 대한 기타 필요경비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동한 중구청장 재선거 무소속 후보가 22일 '구민캠프'에서 중구 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이동한 후보 캠프] 2024.03.22 nn0416@newspim.com |
이에 이 후보는 "현재 만 2세 연령의 지원 공백을 메꿀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저출산 해결 방안 중 하나가 교육비를 최대한 지원해야 하고, 이를 의무화하는 길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구 재개발이 본격화하면 지역이 가진 교육·교통 인프라와의 시너지가 극대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동한 후보는 "중구가 가진 장점이 바로 '교통'과 '학군'으로 지하철과 트램이 모두 지나가는 곳은 5개구 중 중구밖에 없다, 중·고교는 무려 14곳이 있다"며 "때문에 앞으로 중구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교통 인프라가 더 확충되면 10년, 20년을 타 구를 앞서가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대전시 도시 주택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전 5개구에서 93곳이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중 41곳이 중구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이 가운데 30곳은 재개발사업이다.
또 현재 중구에 건립 중인 아파트 중 500세대 공동주택에는 어린이집 설치가 의무화된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신규 위탁이 4곳이 선정됐고, 향후 10여 개 이상의 공동주택 내에 어린이집 의무시설이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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