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이란 사태 4가지 시나리오..대신證 "호르무즈 전면 봉쇄 가능성 낮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란 전쟁 자금줄이 호르무즈 해협, 이란 원유 수출 통로도 막혀
단기 유가 변동성 확대 불가피…OPEC+ 증산 재개가 상단 제한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미국의 공격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가 사망하면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급격히 고조되며, 우리나라 처지에서는 수출과 원유수입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전면 봉쇄 가능성이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대신증권은 2일 '재발한 이란 전쟁, 그러나 극단적 시나리오는 배제하자' 보고서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전쟁 확전 우려로 유가 상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나, 이란 내부 권력 공백과 원유 수출 구조를 고려하면  극단적 시나리오의 확률은 낮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3월 1일 하메네이의 사망을 공식 발표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공습으로 테헤란 거처에서 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시아파 동맹 세력은 보복을 경고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02 mj72284@newspim.com

시장의 최대 우려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다. 이 해협은 전 세계 원유·LNG 해상 물동량의 21%가 통과하는 핵심 수송로다. 특히 아시아향 비중이 83%에 달해 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수입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초대형 유조선(VLCC)이 통과할 수 있는 항로 폭도 제한적이어서 봉쇄 시 공급 차질이 불가피하다.

다만 대신증권은 전면 봉쇄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이란은 최고지도자 중심의 신정 체제 국가로, 현재 3인 대행 체제로 전환되면서 지휘 체계에 혼선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차기 지도자 선출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점도 장기전 확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또 레바논이 전면전 불참을 선언한 점도 확전 가능성을 제한하는 변수다. 친이란 헤즈볼라가 중립을 택하면서 미국·이스라엘 대 시아파 진영 간 전면전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의 핵심 전쟁 자금줄이라는 점이 결정적이다. 이란은 시가 대비 약 20% 할인된 가격으로 원유를 수출해 왔다. 해협을 전면 봉쇄할 경우 자국 수출 역시 중단돼 재정 기반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 봉쇄 결정권을 가진 이란 국가안보회의(SNSC)가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배경이다.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26.03.02 hkj77@hanmail.net

대신증권은 향후 전개를 사태 진행 기간별로 네 가지 시나리오로 구분했다.

우선 초단기(1주일 전후) 국면에서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이스라엘과 역내 미군 기지에 대한 보복 공격을 이어가며 긴장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 다만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사망에 따른 지휘 공백과 사기 저하, 시아파 동맹 간 공조 약화 등을 감안하면 전면전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간헐적 위협은 이어질 수 있지만, 석유 판매 재원 문제로 전면 봉쇄는 주저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국제유가는 단기간 10~15% 상승할 수 있다.

단기(1~3개월) 시나리오에서는 IRGC 강경파가 주도권을 재정비하고 결사항전 기조를 강화할 수 있다.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봉쇄 재개 등 추가 변수도 거론된다. 다만 레바논이 중립을 선언하면서 전면전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평가다. 이란 역시 재정 부담을 고려해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에는 신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유가는 15~20% 수준의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파괴된 이란 코나락 해군 함정과 건물들이 2026년 3월 1일 위성 사진에 포착된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기(6개월 이상) 국면에서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이란이 역내 미군 기지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사우디 등 우방국이 참전에 나설 경우 전쟁은 친미 진영과 시아파 진영 간 대결 구도로 격화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불가항력 상태에 빠질 경우 공급 충격이 현실화된다. 특히 전략비축유(SPR) 재고 일수(약 3~5개월)를 초과하는 봉쇄가 발생하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곡물과 비료 가격 상승 등 2차 파급 효과도 우려된다.

장기(1년 이상) 시나리오에서는 중동 전쟁 확전 과정에서 이란 내부의 분리주의 움직임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쿠르드족과 남부 수니파 세력의 분리 독립 시도가 현실화될 경우, 역내 안보 질서가 장기간 불안정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재등장 가능성도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 경우 고유가 국면이 장기화할 수 있다.

대신증권은 "단기적으로 유가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나, 제한적 전쟁과 OPEC+ 증산 재개 가능성을 고려하면 불확실성은 최대 3개월 이내에 진정될 수 있다"며 "유가에 대한 기존의 보수적 접근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hkj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TK서 4.8%p나 올라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하며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3월3주차 주간집계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9%포인트(p) 오른 62.2%로 조사됐다. 중동 상황 여파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발 빠른 대응이 지지율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3월 3주차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 평가는 32.5%로 2.5%p 하락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3%였다. 리얼미터는 "중동 사태에 대한 전쟁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 석유 최고가격제, 차량 5부제 검토 등 선제적 민생 대응이 위기 관리 능력으로 긍정 평가를 받은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이 46.6%로 4.8%p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광주·전라가 88.6%로 4.5%p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 68.8%로 4.3%p 올랐다. 반면 서울은 55.1%로 4.7%p 내렸다.  3월 3주차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3.0%로 2주째 50%대를 유지했다. 상승세는 3주째 이어지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3주 연속 하락하며 28.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해 7월 5주차(27.2%) 이후 7개월 만이다. 이어 개혁신당이 1.2%p 오른 4.0%, 조국혁신당은 0.4%p 오른 3.0%, 진보당은 0.6%p 내린 0.8%였다. 무당층은 0.1%p 증가한 9.1%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 영향으로 민주당이 동반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의 공천 갈등으로 인한 반사이익 효과도 있다고 짚었다.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는 16~20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19~20일 동안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률 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3-23 08:45
사진
국힘, 이진숙·주호영 '컷오프' 단행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 대구광역시장 후보 경선 참여 대상자로 유영하, 윤재옥, 이재만, 추경호, 최은석, 홍석준 등 6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진숙 후보와 주호영 후보는 경선배제(컷오프)됐다. 공관위는 "대구는 지금 전환점에 서 있다"며 "산업은 정체되고, 청년은 떠나고, 도시의 경쟁력은 과거의 방식으로는 더 이상 유지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2025.11.05 yooksa@newspim.com 이어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정치 경력의 경쟁이 아니라, 도시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의 경쟁"이라며 "정치의 언어가 아니라, 경제정책과 산업의 언어, 통합력으로 대구를 다시 설계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관위는 "대구는 보수의 심장"이라며 "이 심장이 멈추면 보수 전체가 멈추는 만큼, 이번 공천은 대한민국 정치 전체를 살리는 선택이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행정, 경제, 정책, 통합, 산업현장 경험을 갖춘 6명의 후보를 중심으로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경쟁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진숙 후보와 주호영 후보에 대해서는 "이미 각자의 영역에서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을 지켜온 분들"이라며 "이 두 분의 역할이 대구시장이라는 단일 직위에 머물기보다, 국회와 국가정치 전반에서 더 크게 쓰이는 것이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이 같은 판단에 공천 관련 여러 기준과 절차 및 정성평가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공관위는 "이 결정은 결코 특정인의 배제가 아니다"라며 "오히려 배제되신 분들께 더 큰 역할을 요청드리는 책임 있는 선택"이라고 밝혔다. 김한구 후보에 대해서는 "충분한 헌신과 역량을 보여주신 분"이라면서도 "지금 대구에 필요한 것은 정치적 무게의 경쟁이 아니라, 산업을 바꿀 실행력의 경쟁"이라고 설명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 DB] 공관위는 경선 후보로 최종 선정된 6명에 대해 "정책과 국가운영 경험, 경제와 재정 전문성, 법과 원칙의 리더십, 그리고 기업과 현장에서 일자리를 만들어 본 실행 경험까지 대구의 산업 전환에 필요한 요소를 모두 갖춘 조합"이라고 평가했다. 공관위는 "대구가 바뀌지 않으면 보수도 바뀔 수 없다"며 "보수가 바뀌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바뀔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변화를 두려워해 여기서 멈춘다면 우리는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안정이 아니라 전환이고, 유지가 아니라 도약"이라고 밝혔다. 공관위는 "이제 누가 더 실력이 있는지, 누가 더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지에 대한 경쟁만 남았다"며 "대구 시민께서 대구의 자존과 품격, 그리고 대한민국 보수의 중심이라는 긍지를 다시 세워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관위는 대구시민이 대구와 보수의 미래를 책임질 시장 후보를 선출할 수 있도록 경선 과정을 공정하게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장 경선은 총 6명의 후보자 중 토론회와 예비경선을 거쳐 2명의 경선 후보를 선정하며, 이후 경선에서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세부사항은 확정되는 즉시 공고할 계획이다. kimsh@newspim.com 2026-03-22 19: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