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총선 재외국민 투표 독려…"해외서 '한국 추락' 절실히 느끼실 것"

기사입력 : 2024년03월18일 10:46

최종수정 : 2024년03월18일 11:12

"세계서 한국, '독재화 진행' 손가락질 받아"
이해찬 "투표율 65% 넘어야 민주당이 이겨"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다음 달 총선을 앞두고 재외국민 투표를 독려했다. 재외국민 투표는 본 투표에 앞서 오는 27일부터 6일간 실시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특히 해외 재외국민께서는 지난 2년 대한민국이 어떻게 추락했는지 더욱 절실하게 느끼실 것"이라며 "세계 속 선도국가 대한민국이 독재화가 진행 중인 나라라고 손가락질 받는 지경"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3차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18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이런 때일수록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단호한 심판이 필요하다"며 "번거러움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보다 많은 재외국민께서 정권폭주와 국정실패를 심판하는데 적극 나서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총선 5대 비전을 강조하며 "문제는 경제"라며 "사교육비도 이 정권 들어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더구나 기업들 체감 경기까지 41개월만 최악이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장에선 이러다가 경제가 완전 망하는거 아니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민생 경제가 IMF이후 최대 위기 상황인데, 윤석열 정권은 수습할 능력도, 의지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정권심판의 유용한 도구가 되겠다"며 "출생률 1.0명을 회복하고 물가상승률 2% 이내에서 관리하겠다. 성장률 3%대로 다시 회복하고 혁신성장으로 4대 강국으로 진입할 수 있게 하겠다. 폭락한 주가를 회복하고 주가지수 5000시대를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해찬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투표율이 65%를 넘어야 우리가 이길 수 있다"며 "지난 선거땐 투표율 66.1%였다. 65%를 반드시 넘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거당적으로 투표독려를 줄기차게 꾸준히 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이 위원장은 "SNS나 유튜브 등을 많이 활용해 많은 사람들이 꼭 투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지지자들의 사기가 오르기 시작했는데, 이럴 때 조심해야 한다. 내부적으로 격려하고 말실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일일 김주석 국민참여선거대책위원장은 "조선대 출신 취업준비생"이라며 "저와 같은 지방대 취준생은 지방에서 취업할 수 있을까 생각에 막막하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는 "지방대 지방기업 인턴십 프로그램 확대, 투자지원 확대 등으로 지방 경제를 살려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말로만 청년, 실질 청년지원 정책은 매우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방소멸 아닌 지방균형 이루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해 다수 의석으로 청년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덧붙였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