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이장우 대전시장, 정당지표 상대지수 1위…저력 빛났다

기사입력 : 2024년03월14일 21:14

최종수정 : 2024년03월14일 21:22

김태흠 충남지사·최민호 세종시장 공동2위 차지
이장우 시장은 지지 확대 지수도 2위로 선두권
리얼미터, 2월 광역자치단체장 전체 평가 결과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정당지표 상대지수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란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해당 지역의 정당 지지층 대비 어느 정도 수준에 위치해 있는지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비교지수가 100 이상이면 해당 지역 정당 지지층에 비해 지지층이 많고, 100 이하이면 지지층이 적은 것을 의미한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전국 광역단체장 중 정당지표 상대지수 1위에 올랐다.(왼쪽부터 시계방향)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오른쪽 도표는 2024년 1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결과 내용이다. [사진=리얼미터/뉴스핌그래픽팀 ]2024.03.14 gyun507@newspim.com

14일 여론조사 전문 기관 리얼미터는 '2024년 2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평가'를 발표했다. 이중 광역단체장 광역자치단체장 정당지표 상대지수 평가 결과 이장우 대전시장이 143.4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태흠 충남지사와 최민호 세종시장이 각각 129.3점으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전월 대비 6.9%p(포인트) 상승하면서 1위에 오른 실적은 당선 이후 "대전 발전을 위해서 일하는 시장으로 남겠다"고 강조하면서 '새로운 대전시'를 위해 쉼 없이 뛰어온 결과라는 평가다.

"대전시 체질을 바꾸겠다"며 국회의원 시절부터 오랫동안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구상했던 이 시장은 선거 공약과 현안 사업 등 핵심 과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디지털 공약실'을 설치했다. 공약을 지키지 못할 수 없는 업무환경을 만들어 수시로 이행상황을 점검한 것이다. 말 그대로 '일하는 시장실' 자체를 만든 것이다.

이처럼 2년 가까이 쉴새 없이 뛰어온 민선 8기 공약 이행 성적표가 '100% 최우수'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도 상당수 공약이 이행 완료된 상태로 우수 평가를 받는 데는 충분해 보인다. 

뒤이어 4위 오세훈 서울시장 126.0점, 5위 김동연 경기지사 115.2점, 6위 김두겸 울산시장 109.9점, 7위 김진태 강원지사 107.7점, 8위 유정복 인천시장 105.1점, 9위 박형준 부산시장 104.6점, 10위 홍준표 대구시장 103.9점 순으로 조사됐다.

전국 광역단체장 지지 확대지수 평가에서는 김동연 경기지사가 115.7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이어 김태흠 충남지사가 2위, 이장우 대전시장이 3위를 차지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정당지표 상대지수 1위와 함께 지지 확대지수 3위에 오르는 등 선두권을 차지해 지역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전력투구한 저력이 빛났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2위 김태흠 충남지사는 101.9점(전월 100.2점, ▲1.7점, 당선 득표율 53.9%), 3위 이장우 대전시장은 99.4점(전월 89.8점, ▲9.6점, 당선 득표율 51.2%)이다.

이어 4위 김진태 강원지사 98.0점(전월 96.5점, ▲1.5점, 당선 득표율54.1%), 5위 김두겸 울산시장 95.8점(전월 89.8점, ▲6.0점, 당선 득표율59.8%), 6위 오영훈 제주지사 91.1점(전월 79.7점, ▲11.4점, 당선 득표율55.1%), 7위 김영록 전남지사 90.9점(전월 93.5점, ▼2.6점, 당선 득표율75.7%), 8위 유정복 인천시장 90.3점(전월 88.4점, ▲1.9점, 당선 득표율51.8%), 9위 최민호 세종시장 86.9점(전월 75.9점, ▲11.0점, 당선 득표율52.8%), 10위 이철우 경북지사 85.6점(전월 81.4점, ▲4.2점, 당선 득표율78.0%) 순이다.

해당 순위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평가 순위로 1~10위 순위만 공개되고 11위 이하 중하위권은 비공개된 것이다.

2월 광역단체장 긍정 평가 일반지수에서는 전국 광역단체장 중 김영록 전남지사가 68.8%로 1위를 유지했다. 2월 도정 운영 지수는 지난달(70.8%) 대비 2.0%p 하락했으나 1위를 유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왼쪽부터) 이장우 대전시장이 전국 광역단체장 중 정당지표 상대지수 1위에 올랐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최민호 세종시장이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사진=각각 광역시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2024.03.14 gyun507@newspim.com

이어 2위 이철우 경북지사 66.8%(▲3.3%p, 전월 63.5%), 3위 김관영 전북지사 65.0%(▲4.1%p, 전월 60.9%), 4위 김두겸 울산시장 57.3%(▲3.6%p, 전월 53.7%), 5위 김동연 경기지사 56.8%(▲2.3%p, 전월 54.5%), 6위 홍준표 대구시장 56.0%(▲3.3%p, 전월 52.7%), 7위 김태흠 충남지사 54.9%(▲0.9%p, 전월 54.0%), 8위 박완수 경남지사 53.3%(▲0.4%p, 전월 52.9%), 9위 김진태 강원지사 53.0%(▲0.8%p, 전월 52.2%), 10위 박형준 부산시장 51.3%(▲5.8%p, 전월 45.5%) 순이다.

이처럼 대부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전월 대비 상승한 가운데, 박형준 부산시장이 5.8%p 큰 폭 상승했으며 전국 광역단체장 모두 긍정 평가가 70%대를 하회했다.

2024년 2월 전국 권역별 주민생활 만족도 지수에서는 대전이 전월 대비 3계단 상승하며 전국 시·도 중 1위를 기록했다.

이 결과 역시 이장우 대전시장이 정당지표 상대지수 1위와 지지 확대지수 2위에 오르는 등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친 결과와 부합한다고 할 수 있다.

권역별 생활 만족도에 대해 대전이 69.2%로 전월(65.1%) 대비 4.1%p 상승하며 가장 높은 만족 비율을 보였고, 다음으로는 경기도가 0.2%p 소폭 상승한 68.3%로 뒤를 이었다. 

이어 3위 세종 64.9%(▲0.5%p, 전월 64.4%), 4위 경북 63.8%(▲1.3%p, 전월 62.5%), 5위 전남 63.0%(▼6.0%p, 전월 69.0%), 6위 인천 62.4%(▲0.9%p, 전월 61.5%), 7위 부산 62.2%(▲4.0%p, 전월 58.2%), 8위 충북 61.5%(▲5.2%p, 전월 56.3%), 9위 충남 61.4%(▲3.5%p, 전월 57.9%), 10위 울산 61.1%(▼1.5%p, 전월 62.6%) 순이다.

권역별 생활 만족도 역시 1~10위 순위만 공개됐다.

한편 이번 리얼미터 조사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30일, 1월 26일부터 29일 두 차례에 걸쳐 유·무선 임의 걸기(RDD)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이며 응답률은 2.3%다. 전국 18세 이상 1만3600명(시도별 1월~2월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계분석은 24년 1월·24년 2월의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을 적용했고, 통계보정은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5%이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금투세 '내년 1월 시행' 34.6% vs '폐지·2년 더 유예' 43.2%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내 주식과 펀드·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연간 5000만원 이상의 매매차익을 올린 경우 20%~25% 세율로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과 관련, '폐지 및 2년 더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이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10%포인트(p) 가까이 높게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공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진행한 설문 결과,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4.6%, '폐지해야 한다'는 23.9% 응답률로 집계됐다. '2년 정도 더 유예해야 한다'는 19.3%, '잘 모름'은 22.3%였다. 여야는 당초 지난 2023년부터 금투세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25년 시행으로 2년 유예했고, 현재 정부여당은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1월 1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지만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당내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일치되지 않은 상태다.   성별로 살펴보면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에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이 34.9%, 여성은 34.3%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반면 '폐지해야 한다' 의견은 남성 29.4%, 여성 18.4%로 남성에서 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년 더 유예' 의견도 남성이 21.5%, 여성이 17.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8세~29세의 경우 내년 1월 시행 33.5%, 2년 더 유예 16.6%, 폐지 29.9%로 집계됐다. 30대는 내년 1월 시행 36.0%, 2년 더 유예 17.9%, 폐지 29.1%로 응답했고, 40대는 내년 1월 시행 37.9%, 2년 더 유예 22.3%, 폐지 24.0%로 나타났다.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데 가장 높은 찬성을 보인 세대는 50대로, 내년 1월 시행 41.0%%, 2년 더 유예 19.9%, 폐지 24%였다. 70대 이상에선 잘모름이 44.9%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 23.8%, 2년 더 유예 20.8%, 폐지 10.5% 순으로 기록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진보 진영 지지층을 중심으로 금투세 시행에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5.5%, 2년 더 유예 14.9%, 폐지 22.4%로 응답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4.3%, 2년 더 유예 22.4%, 폐지 17.5%로 응답했다. 진보당 지지층의 경우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66.4%로 압도적이었으며, 2년 더 유예는 6.2%, 폐지는 13.9%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에선 금투세 시행과 관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소폭 차이를 보이며 유사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26.6%, 2년 더 유예 22.3%, 폐지 26.1%였으며, 무당층은 내년 1월 시행 27.8%, 2년 더 유예 21.1%, 폐지 24.7% 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9.1%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21.3%, 2년 더 유예는 26.1%로 집계됐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진보 성향의 정당은 금투세 시행에 긍정적 응답이 많은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여당과 보수 성향의 정당은 시행보다 폐지하자는 응답이 비슷하거나 높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정부는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금투세 폐지보다는 시행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의 찬성이 높아 정부의 금투세 폐지 관철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hui@newspim.com 2024-07-25 06:00
사진
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