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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월 취업자 32만9000명 증가…고용률 61.6% '2월 기준 역대최고'

기사입력 : 2024년03월13일 08:16

최종수정 : 2024년03월13일 08:31

취업자 1.2% 증가한 2804만3000명
1월 이어 두달 연속 30만명대 증가세
30·50·60대 취업자 늘고 20·40대 감소
고용률 61.6%…전년동월대비 0.5%p↑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2월 취업자수도 30만명 넘게 늘었다. 2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늘었지만 증가폭은 전월 대비 축소됐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4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804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2만9000명(1.2%) 증가했다. 고용률은 61.6%로 전년동월대비 0.5%포인트(p) 올랐다.

경제활동인구 구조 [자료=통계청] 2024.03.13 biggerthanseoul@newspim.com

경제활동인구는 2895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5만3000명(1.2%)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3.6%로 전년동월대비 0.5%p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8.7%로 전년동월대비 0.7%p 상승했다.

연령계층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60세이상에서 29만7000명, 50대에서 8만4000명, 30대에서 7만1000명이 각각 늘었다. 40대에서 6만2000명, 20대에서 2만9000명씩 각각 줄었다.

산업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9만8000명, 8.5%), 정보통신업(8만명, 7.9%),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7만8000명, 5.9%) 등에서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3만3000명↓, 2.7%↓), 교육서비스업(2만2000명↓, 1.2%↓), 부동산업(2만1000명↓, 4.0%↓) 등에서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5만7000명(2.2%), 임시근로자는 20만 7000명(4.7%)씩 늘었다. 반면 일용근로자는 17만7000명(16.8%↓)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3만8000명(2.7%) 증가했으나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6만명(1.4%↓),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6000명(4.5%↓)씩 각각 감소했다.

36시간미만 취업자는 1582만명으로 966만8000명(157.2%) 증가한 반면 36시간이상 취업자는 1159만9000명으로 941만6000명(44.8%↓) 감소했다.

연령계층별 고용률 현황 및 산업별 취업자 현황 [자료=통계청] 2024.03.13 biggerthanseoul@newspim.com

2월 실업자는 91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5000명(2.8%) 증가했다. 실업률은 3.2%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다.

실업자는 60세이상(3만6000명, 20.3%), 30대(2만6000명, 17.8%) 등에서 증가했다. 실업률은 30대(0.4%p), 60세이상(0.4%p) 등에서 올랐다.

취업 무경험 실업자는 5만9000명으로 5000명(7.9%↓) 감소한 반면, 취업 유경험 실업자는 85만5000명으로 3만명(3.6%)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56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8만3000명(1.1%↓) 감소했다.

활동상태별로는 연로(6만1000명, 2.5%) 등에서 증가했으나 육아(10만2000명↓, 11.0%↓), 쉬었음(6만1000명↓, 2.3%↓)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8만3000명 감소했다. 취업준비자는 63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9000명(7.1%↓)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연령계층별 '쉬었음' 인구는 전년동월대비 30대(2만7000명, 9.8%) 등에서 증가하였으나, 20대(5만5000명↓, 12.4%↓), 50대(3만2000명↓, 7.5%↓) 등에서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41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4000명 증가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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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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