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은행이 23일 2분기 실질GDP를 발표해 전기 대비 0.6%·전년 대비 3.7% 성장했다고 밝혔다
- 반도체 수출·설비투자·서비스업과 제조업 호조로 내수와 순수출이 성장률에 각각 0.3%p씩 기여했다
- 교역조건 개선으로 실질 GDI는 전기 대비 3.6%·전년 대비 15.6% 증가해 1988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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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 GDI 15.6% 증가, 1988년 1분기 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우리나라 경제가 올해 2분기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과 설비투자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교역조건 개선으로 실질 국내총소득(GDI) 증가율도 크게 확대되며 198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6%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7% 성장했다.

성장기여도를 보면 내수와 순수출이 각각 0.3%포인트(p)씩 2분기 성장률을 끌어올렸다. 내수에서는 최종소비지출과 총고정자본형성이 각각 0.2%p 기여했고, 생산 측면에서는 서비스업(0.6%p)과 제조업(0.3%p)이 성장을 견인했다.
지출 항목별로 민간소비는 가전제품 등 재화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 소비가 늘면서 전기 대비 0.4% 증가했다. 정부소비도 건강보험급여비 지출 확대에 힘입어 0.2% 늘었다. 수출은 반도체와 기계·장비(1.4%), 수입은 자동차와 기계·장비 등(0.8%)을 중심으로 각각 증가했다.
투자 부문에서는 설비투자가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0.2%)를 중심으로 늘었고,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연구개발(R&D)과 소프트웨어 투자(3.3%)가 확대되면서 증가했다. 반면 건설투자는 토목건설 부진으로 0.2% 감소했다.
경제활동별로 제조업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와 기계·장비 생산 증가에 힘입어 전기 대비 1.2% 늘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1.1%) ▲금융 및 보험업(1.8%) ▲정보통신업(3.8%) 등을 중심으로 1.1% 증가하면서 지난해 3분기(1.2%)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건설업은 토목건설 감소로 1.9% 줄었다. 농림어업은 재배업과 어업을 중심으로 7.1%,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수도 및 원료재생업을 중심으로 1.3% 각각 감소했다.
실질 구매력을 보여주는 실질 GDI는 교역조건 개선 등의 영향으로 전기 대비 3.6% 증가해 GDP 성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6% 늘어 1988년 1분기(16.4%)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eoyn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