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거액 불법정치자금 범죄에 추징금도 안 내"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더불어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인 김민석 의원이 여당 공천을 사천(私薦)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거액 불법정치자금 범죄를 저지르고 추징금도 다 안 낸 김민석 민주당 총선상황실장 같은 분은 공천 받지 못한다"고 반박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출입기자방을 통해 김 의원의 "민주당은 시스템공천, 국민의힘은 사천" 주장에 대해 입장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오류동의 한 카페에서 행복주택 입주 신혼부부, 청년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02.22 mironj19@newspim.com |
한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에서는 김민석 민주당 총선상황실장이 단수공천 받았던데, 그게 무슨 시스템공천인지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한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 공천이 오로지 이재명 개인의 사익만을 기준으로 결정되는 민주당 공천처럼, 저의 사익을 기준으로 결정되고 있나"라며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국민들도, 언론도, 민주당 스스로도 아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은 8년 전 정해진 시스템 공천의 틀이 유지되고, 국민의힘은 한동훈·윤재옥에 의한 당무 기여도 채점으로 시스템 사천을 굳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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