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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계탁구] 한국남자, 5매치 접전끝 중국에 석패... 결승 좌절

기사입력 : 2024년02월24일 17:25

최종수정 : 2024년02월24일 19:06

매치스코어 2-3... 4회 연속 동메달 획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이 세계 최강 중국에 맞서 5매치까지 가는 명승부 끝에 아쉽게 역전패했다. 세계 5위의 한국 남자대표팀은 24일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중국(1위)에 매치스코어 2-3으로 졌다.

2008년 대회 이후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단체전 결승 진출에 도전했던 한국 남자 탁구는 2016년 대회 이후 4연속 동메달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2006년과 2008년 대회 때 연속으로 결승에 올랐지만 중국에 져 은메달에 만족한 바 있다. 중국은 25일 11회 연속 세계선수권 단체전 우승에 도전한다.

[부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장우진이 24일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중국과 4강전 1단식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2024.2.24 psoq1337@newspim.com
[부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임종훈이 24일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중국과 4강전 2단식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2024.2.24 psoq1337@newspim.com
[부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상수가 24일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중국과 4강전 3단식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2024.2.24 psoq1337@newspim.com

주세혁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대표팀은 장우진(세계 14위), 임종훈(세계 18위), 이상수(세계 27위)가 출격했다. 중국은 왕추친(세계 2위), 판전둥(세계 1위), 마룽(세계 3위)이 차례로 나왔다.

제1매치 주자로 나선 장우진은 세계 2위 왕추친과 맞섰다. 과감한 승부로 10-6 먼저 게임포인트를 만들어낸 장우진은 11-7로 첫 게임을 따내며 경기장을 찾은 부산 탁구팬을 열광시켰다. 2게임을 내준 장우진은 3, 4게임을 연거푸 따내며 1매치를 3-1(11-7 2-11 13-11 11-6)로 가져왔다. 장우진은 2018년 승리 이후 6년 만에 다시 왕추친을 상대로 값진 승리을 거뒀다.

제2매치 주자인 임종훈은 세계 1위 판전둥을 상대해 게임 스코어 0-3(8-11 6-11 8-11)으로 완패, 매치스코어 1-1이 됐다.

세 번째 주자로 '맏형'이상수가 나섰다. 마룽을 상대로 1게임을 11-7로 가져왔다. 2게임을 4-11로 내준 이상수는 승부처인 3게임 10-10 듀스에서 내리 2점을 가져오며 3게임를 승리로 장식했다. 다시 4게임을 6-11로 내준 이상수는 5게임에서 지친 마롱을 몰아붙여 11-4로 꺾었다.

한국이 매치스코어 2-1로 앞선 상황에서 장우진이 4단식 주자로 나서 중국의 에이스 판전둥을 상대했다. 장우진이 게임스코어 0-3(6-11 7-11 10-12)으로 4단식을 내주고 승부를 5매치까지 끌려갔다.

매치스코어 2-2로 맞선 채 치른 마지막 제5매치는 왼손잡이 임종훈과 왕추친이 격돌했다. 안방에서 처음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새 역사를 쓰기 위해 임종훈이 최선을 다했지만 왕추친의 포핸드 톱스핀 공격에 밀려 게임스코어 0-3(5-11 7-11 6-11)으로 5매치를 내줬다.

비록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지만 3시간 30분이 넘는 명승부를 펼친 한국 대표팀에 경기장을 찾은 많은 탁구팬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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