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살얼음 주의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설경보'가 내려진 경북북동산지와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경북 김천, 상주, 울진평지를 중심으로 눈과 진눈깨비가 내리는 곳이 많고 경북남부지역의 높은 지대(고도 200~300m 이상)를 중심으로 눈이, 그 밖의 지역은 비나 진눈깨비가 내리고 있다.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울진)과 경북남서내륙(김천, 상주 등)을 중심으로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고되면서 출근길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에 의한 사고 발생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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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7시30분 기준 레이더 눈비 영역과 레이더 영상[그래픽=기상청] 2024.02.05 nulcheon@newspim.com |
5일 오후 8시 기준 경북권의 주요 지역 적설량은 △석포(북동산지) 13.9cm △온정(울진) 2.0cm △태하(울릉군) 1.5cm △팔공산(칠곡) 0.8cm △동로(문경) 1.6cm로 관측됐다.
또 주요지점의 누적 강수량(4일 00시~5일 19시 현재)은 △온정(울진) 71.0mm △영덕읍 45.0mm △울진 32.1mm △포항 29.4mm △상주 18.5mm △경주 17.7mm △대구 13.9mm △문경 9.6mm △안동 7.4mm △울릉도 6.1mm △영주 5.9mm △봉화 4.1mm이다.
기상청은 이번 비 또는 눈은 이튿날인 6일 새벽(00~06시)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북서부내륙은 아침(06~09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울진)과 경북남서내륙(김천, 상주 등)을 중심으로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괸측했다.
기상청은 경북북북부와 경북남서내륙은 6일 2~7cm, 울릉도.독도는 1~5cm, 대구.경북남부(남서내륙 제외)은 1cm 내외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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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의 제설현장[사진=뉴스핌DB]2024.02.05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북부동해안을 중심으로 습하고 무거운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축사 및 비닐하우스,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 △차량 고립 △차량 이용 시 월동장비 준비 철저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에 따른 안전 운행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대구와 경북의 주요 지역 6일 아침 기온은 대구1도, 경북 청송 -4도, 안동.의성 -2도, 눈경.상주.울진 -1도, 포항 2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7도, 안동.청송.문경.상주 5도, 울진 4도, 영덕.포항은 6도로 관측됐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