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안희정 비서 출신' 신용우, 공천 검증 불복해 민주당 탈당..."가처분신청 고려"

기사입력 : 2024년02월05일 14:49

최종수정 : 2024년02월05일 14:49

"후보 검증 보류해 예비후보 등록 막아"
"아직 다른 정당과 공식적인 접촉 없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안희정 전 충남지사 비서 출신으로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사건에서 피해자를 도왔던 신용우씨가 5일 공천 검증 결과에 불복해 민주당을 탈당했다.

신씨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내에서가 아닌 위대한 국민들게 심판받을 수 있도록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신씨는 이번 총선에서 '세종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 비서 출신인 신용우씨. [사진=신용우씨 측 제공]

신씨는 "지난 12월초 (검증위에) 서류를 제출하고 근 2개월째 적격도 부적격도 아닌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후보자 검증을 무기한 보류한 채 예비후보 등록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십차례 중앙당에 저의 후보자 검증 결과를 문의했지만 아무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냐는 질문에 '기한은 정해져 있지 않다. 이대로 검증이 끝날 수도 있다'는 말도 안 되는 답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신씨는 "저는 이재명 대표처럼 음주운전도 하지 않았고 황운하 의원처럼 징역형을 선고 받지도 않았다"며 "2차 가해자를 감싸지도 않았고 오히려 권력형 성폭력 문제와 맞서 싸운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세종을 현역인 강준현 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안 전 지사가 감옥에서 출소하는 날 친구라 칭하며 마중나간 의원"이라며 "이제는 친명의 옷으로 갈아입고 여러 비겁한 짓을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신씨는 "민주당의 엉터리 행정에 대해 후보공천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강력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며 "세종을에는 민주당 후보를 공천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신씨는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탈당 후 어느 정당으로 갈 것인가'란 질문에 "아직 공식적인 루트로 다른 세력과의 접촉은 없다"며 "대한민국 사회에 만연한 부당한 권력형 성폭력 문제를 해결할 의지를 가진 세력과 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