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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올림픽] 남녀 빙속, 매스스타트 메달 불발…허석 9위·신선웅 15위

기사입력 : 2024년01월26일 14:29

최종수정 : 2024년01월26일 14:29

한국 빙속, 은메달 2개·동메달 1개로 마무리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이 26일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빙속 마지막 종목인 매스스타트 경기에서 메달을 수확하지 못한 채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허석(의정부고)은 이날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9위를 기록했다. 허석은 이날 5분31초29의 기록으로 17명의 출전 선수 중 6번째로 결승선을 끊었고, 스프린트 점수 1점을 받아 최종 9위에 올랐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허석(의정부고)이 26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남자 매스스타트 준결승에서 질주하고 있다. 2024.1.26 [사진=OIS/IOC]

허석은 이날 준결승 2조에서 1위에 오르며 큰 기대를 받았으나 결승에선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다.

허석은 결승 레이스 내내 후미에서 체력을 비축한 뒤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높였으나 선두권을 제치지 못했다.

함께 출전한 신선웅(별내고)은 5분32초25의 기록으로 15위에 자리했다.

여자 매스스타트에선 정희단(선사고)과 임리원(의정부여고)이 나란히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임리원은 준결승 2조에서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치다가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넘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일정은 이날 남녀 매스스타트를 끝으로 종료됐다.

한국은 7개 금메달이 걸린 빙속 종목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정희단이 여자 500m에서 은메달, 신선웅이 남자 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허석과 임리원이 혼성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남자 매스스타트 우승은 독일 핀 조네칼프가 차지했다. 조네칼프는 500m, 1500m에 이어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여자 매스스타트에선 네덜란드 빙속 차세대 에이스 앙엘 달레만이 우승했다. 달레만도 500m와 1500m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혼성계주에서도 동메달을 차지한 달레만은 쇼트트랙에도 출전했으나 메달을 따지는 못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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