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김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남부내륙과 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오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후 8시30분을 기해 김천과 칠곡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경북남부내륙(김천, 칠곡)에 눈이 내리며 쌓이는 곳이 있으며,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적설이 증가할 것으로 예고했다.
경북 울진군의 제설작업.[사진=울진군] 2024.01.20 nulcheon@newspim.com |
이날 오후 8시40분 기준 경북권 주요지점의 적설량은 울진(금강송) 4.8cm 김천(대덕) 2.2cm 칠곡(팔공산) 2.3cm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대구와 경북내륙은 이튿날인 21일 새벽(00~03시)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기온이 낮은 경북남서내륙(김천, 칠곡, 구미, 성주 등)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높은 산지, 고지대(해발고도 100m 이상)에서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예고했다.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는 이날 오후(12~18시)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경북북동산지는 동풍의 세기에 따라 눈의 강도가 강약을 반복하겠다고 예보했다.
20~21일 예상 적설량은 경북북동산지 5~10cm(많은 곳 15cm 이상),경북북부동해안은 1~3cm로 관측됐다.
또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동해안의 예상 강수량은 5~30mm이다.
기상청은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으로 인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고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예상된다며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와 경북권의 21일 아침 기온은 영상권인 3~7도 분포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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