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20일 대구·경북 산발적인 비....오전6시 기준 울진 22.0mm 강수
[대구·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1년 중 가장 춥다'는 대한(大寒)인 20일 오전 대구와 경북권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이날 새벽 2시를 기해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눈이 내리고 있다.
대구.경북의 아침 기온은 3~8도 분포를 보이며 기온이 많이 올라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대구와 경북 주요지점의 누적 강수량은 울진(소곡) 22.0 mm 울진 17.4mm 영덕 6.3mm 경주(황성) 4.5mm 울진(금강송)3.0mm 울릉(태하)2.5mm 포항 1.7mm 청송 1.8mm 구미 0.1mm로 관측됐다.
또 같은 시각 기준 적설량은 영양(수비) 2.4cm이다.
대한(大寒)인 20일 오전 대구와 경북권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이날 새벽 2시를 기해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눈이 내리고 있다. 자료사진임.[사진=뉴스핌DB] |
기상청은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는 이튿날인 21일 오후(12~18시)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대구와 경북내륙은 이날 새벽(00~03시)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21일까지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고 경북북부내륙, 경북남서내륙과 경북북부동해안에서도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20~21일까지 경북북동산지에는 5~10cm(많은 곳 15cm 이상), 경북북부내륙(상주, 문경, 예천, 영주, 봉화평지, 영양평지), 경북남서내륙(김천, 성주), 경북북부동해안(울진평지)애는 1~3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관측했다.
기상청은 경북북동산지는 동풍의 세기에 따라 눈의 강도가 강약을 반복하겠고, 지상 기온에 따라 경북에는 강수형태(비 또는 눈)가 바뀌어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며 최신 기상정보와 레이더 영상을 참고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21일까지 경북북동산지에 강한 눈과 함께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다며 축사 및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에 유의하고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할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