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총선기획단, 이낙연 탈당 예고에 "민주 진영 승리 위해 신당 중지해달라"

기사입력 : 2024년01월11일 12:02

최종수정 : 2024년01월11일 12:02

"통합·단결이 중요…탈당·분열은 총선 승리 길 아냐"
"하위평가 20% 통보는 가짜뉴스…수사당국 의뢰할 것"

[서울=뉴스핌] 김윤희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은 11일 탈당을 예고한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폭정을 막기 위한 민주 진영의 총선 승리를 위해 신당을 중지하고 민주당에서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총선기획단 단장을 맡은 조정식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에서 "지금은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멈추기 위해 당이 단결·통합해야 할 엄중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사진=뉴스핌 DB]

조 사무총장은 "민주주의는 위기에 처했고 국민 경제와 민생은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한반도 군사긴장은 한층 격화되며 안보 불안마저 엄습한다. 많은 의원, 당원 동지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런 시기에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 선언은 매우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고 입장을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국민이 원하는 건 분열과 갈등이 아니라 통합과 단결"이라며 "탈당과 분열은 민주 진영의 총선 승리 정권교체의 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김근태의 통합과 민주주의 정신을 이어가는 정당"이라며 "역경과 시련 속에서도 국민과 (함께) 헤쳐왔다. 이 전 대표께 다시 한번 호소한다. 민주당이 길"이라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는 지난 10일 보도된 선출직공직자평가 하위 20% 의원에게 결과가 통보됐다는 내용 관련 "어제 공보국 브리핑을 통해 분명한 입장을 밝혔는데 평가 결과를 해당자에 통보한 사실이 전혀 없고, 불출마를 권고한 사실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당 언론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겠다"며 "또한 출처분명의 지라시가 도는데, 우리 당을 음해하려는 악질 가짜뉴스다. 이에 대해 당은 단호히 대처할 것이며 수사 당국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어진 질답에서 조 사무총장은 지난 10일 이뤄진 '원칙과상식'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의 탈당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며 "지금은 통합과 단결이 중요하고, 탈당과 분열은 정권 교체를 위한 총선 승리의 길이 아니라고 같이 말씀드리겠다"고 재차 부각했다.

'원칙과상식' 의원들의 탈당 예고에 당이 통합 선거대책위원회 조기 출범을 제안했던 것처럼 이 전 대표와도 협상 계획이 있냐는 질문엔 "오늘 2시에 (탈당)한다고 해서. 지난번 연말에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만났지 않나. 이 전 대표는 결심이 확고하신 분"이라고만 답했다.

또 당내 일각에서 '원칙과상식' 중 유일하게 잔류를 택한 윤영찬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것에 관해선 "제가 언급할 사항은 아닌 것 같다"고 답을 피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