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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올드보이 용퇴' 논의 불가피…총선기획단 "권고 기준·방식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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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용퇴' 공감대 형성
내년 1월 초까지 논의 전망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여권에서 총선 4개월을 앞두고 주류 인사 후퇴가 이어지자 더불어민주당에서도 혁신의 방아쇠를 앞당기고 있다. 일명 '올드보이(원외 중진)'들이 귀환을 준비하는 것에 대해 당내에서 불출마 권고 흐름을 만들어가려는 것이다.

19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총선기획단은 이날 '올드보이 용퇴론'에 대한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한 기획단 위원은 "그 문제(올드보이 용퇴)를 논의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공감대가 있었다"며 "당내에서도 같은 의견이 많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06 leehs@newspim.com

민주당에서 대표적인 올드보이로 꼽히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 등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기지개를 켜고 있다.

특히 박 전 원장의 경우 전남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에 이어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 통과까지 마치며 적극적인 행보를 하고 있다.

정 전 장관은 출마 선언 결단을 막판 고심 중이며, 출마할 경우 지역은 전북 전주병으로 점쳐진다. 천 전 장관은 광주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신계륜, 이종걸, 전병헌 전 의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도 서울·수도권 등지에서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새 인물을 후보로 내세워 중도층을 확장하고, 혁신의 흐름을 만들어야 하는 만큼 이들의 출마가 달갑지는 않은 상황이다.

다만 당에서 직접적으로 이들에게 불출마를 강요하기는 쉽지 않다. 헌법상 피선거권을 강제로 박탈할 수도 없는 실정이고, 불출마 권고에 대한 기준도 불명확해서다.

이에 한 기획단 위원은 "(당사자들의) 수용성도 봐야 하는 것이 지도부와 기획단의 고민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직 다선 의원이나 고령의 경우는 본인의 결단이 필요한 것이지만, (올드보이는) 좀 다르다"고 덧붙였다.

다른 기획단 위원도 "(올드보이에 대한) 기준을 세우는 게 어렵다. 올드보이라는 규정 자체가 상당히 불명확한 부분이 있다"며 기준과 방식 등 여러 방면으로 고민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총선기획단은 일단 논의를 더 이어가겠단 방침이다. 한 기획단 위원은 "내년 1월 초까지 운영되는 만큼 논의를 더 할 수 있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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