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물량 작년 설 대비 20%↑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설을 맞아 대표 고급 선물세트인 '5스타'의 물량을 대폭 늘린다고 11일 밝혔다.
2004년 추석에 처음 선보인 '5스타'는 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명절 선물세트 브랜드다. 신세계백화점이 한우와 청과, 수산 식품을 명산지 발굴에서부터 생산과 재배, 가공까지 관리한다.
특히 지난해 설부터 5스타 한우의 근내 지방도(마블링스코어) 기준을 기존 7~9등급에서 8~9등급으로 한 단계 올리는 등 프리미엄 기준을 더 높였다.
신세계백화점 5스타 선물세트.[사진=신세계백화점] |
또 갈치와 굴비는 사이즈를 최상위 특대로 규격화했으며, 청과는 기준 당도를 1브릭스(brix) 상향하고 색깔 및 과형 선별 기준을 높였다.
5스타는 신세계백화점 명절 선물세트 전체 물량 중 5% 내외를 차지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설부터 5스타 한우는 작년 설 대비 20%, 청과는 10% 가량 물량을 늘려 선보인다.
신세계 명품 한우 세트는 1++한우 중 상위 3%에 해당하는 최상위 암소만을 선별하고, 고급육 생산 프로그램에 따른 엄격한 관리로 상강도(살코기 단면의 지방 분포 정도)를 극대화한 상품이다. 일반 한우 대비 풍미가 부드럽고 담백하며 고유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1++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스코어 최고 등급인 9등급(No.9)의 최상급 부위로만 세트를 구성한 '명품 한우 The No.9'이 있다. 가격은 250만원이다.
명품 청과 세트는 신세계 바이어가 직접 발굴한 산지의 우수 농가에서 난 원물 중 3차례 선별 과정을 통과해 당도와 크기, 과형, 색깔 등이 최상급인 상품만 선보인다.
또 과일에 손상을 주지 않고 당분이 흡수한 빛의 양을 분석하는 '비파괴 당도 선별'을 통해 최고의 맛과 품질을 보증한다. 대표 상품인 '명품 사과∙배 만복' 세트 가격은 26만원이다.
수산 세트는 위판장 경매 물량 중 상위 5% 안에 드는 1미터 이상 크기의 특대 갈치, 3년 이상 자란 28cm 이상 크기의 굴비만을 선별해 구성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매 명절 재입고 문의가 많았던 5스타 세트의 물량을 지난해보다 대폭 늘렸다"며 "신세계만의 품격 있는 5스타 선물 세트로 특별한 마음을 전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