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지별로 나눠서 패키지 구성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위스키에 각자의 취향에 맞는 홍차를 섞어 마시는 '홍차 하이볼' 유행에 발맞춰 신세계백화점은 홍찻잎을 생산지별로 나눠 구성한 포트넘앤메이슨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술에 음료나 시럽 등 여러 재료를 섞어 칵테일을 만드는 '믹솔로지' 트렌드가 명절 선물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 본 것이다.
신세계백화점 포트넘앤메이슨 매장에서 모델들이 설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신세계백화점] |
이번 설 명절을 맞아 신세계백화점은 포트넘앤메이슨의 인기 품종을 산지에 따라 세트로 구성해 선보인다. 마치 와인이나 커피처럼 홍차 또한 찻잎의 산지와 품종별로 다른 맛과 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소개한다.
인도산과 중국산으로 나눠 인도산 패키지는 '홍차계의 샴페인'으로 불리는 다즐링과 아쌈 등 인도를 대표하는 차로, 중국 패키지는 명품 홍차로 불리는 '기문', '운남' 홍차 등으로 구성했다. 패키지에는 홍차에 곁들이기 좋은 비스킷, 과일잼 등을 추가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는 포트넘의 대표 선물세트 중 하나인 '포트넘 시그니처 햄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한다. 30만원 이상의 햄퍼세트를 구매시 50명 한정으로 러기지 택에 이니셜을 각인해준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높아진 홍차 인기에 신세계백화점만의 포트넘앤메이슨에서 특별하고 품격 있는 설 선물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신세계만의 차별화된 기획력과 독보적인 상품으로 명절 선물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