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지앤비에스 에코가 강세다. 한화큐셀이 마이크로소프트와 대규모 태양광 패널 공급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지앤비에스 에코의 태양광 스크러버 장비 수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10시 40분 지앤비에스 에코는 전일 대비 6.82% 오른 6420원에 거래중이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은 8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는 2032년까지 12기가와트(GW) 규모 태양광 패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 약 180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지앤비에스 에코 로고.[사진=지앤비에스 에코] |
지앤비에스 에코는 한화큐셀의 대규모 태양광 공급계약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지난해 한화큐셀과 친환경 태양광 스크러버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국향 태양광 수주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앤비에스 에코는 상장사 중 유일하게 첨단산업 분야 친환경 공정장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친환경 스크러버(Scrubber)는 2050넷제로 달성과, RE100 등으로 태양광 발전 시설에 도입되는 필수 장비다. 현재 국내 태양광 기업뿐만 아니라 중국, 미국, 인도 등 10개 이상의 국가에 태양광 스크러버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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