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민주당대구시당 김대중홀서 기자회견...대구 달성 출사표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국민의힘 일당독주체제인 대구 정치판을 깨고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균형발전의 기수가 되어 지방을 살리는 데 혼신의 힘을 쏟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형룡 예비후보가 4월로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대구 달성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형룡 예비후보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달성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사진=박형룡 예비후보]2024.01.09 nulcheon@newspim.com |
박형룡 예비후보는 9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균형발전의 기수가 되어 지방을 살리는 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면서 "대구에서 여섯 번째 출마하는 박형룡에게 기회를 한 번 달라"고 표심을 호소했다.
박 예비후보는 "전두환 군사 정권이 총칼과 탱크로 민주주의를 압살했다면 윤석열 검사 정권은 수사와 기소, 압수수색으로 야당을 탄압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고 "경북대 총학생회장 시절 전두환 정권에 목숨 걸고 맞서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한 기백으로 윤석열 정권과 싸워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서민과 중산층을 몰락시키고 민생경제를 파탄 낸 윤석열정부는 심판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하고 "80만원 받으며 직장생활도 해 보았던 진짜 서민 박형룡이 국회의원에 당선돼 한 달 한 달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 서민들의 살림살이를 조금이라도 더 낫게 하기 위해 온몸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예비후보는 "지역균형발전의 기수가 돼 지방을 살리고, 달성군을 영남권 4차 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 로봇산업 메카 달성군 △ 전기차 등 미래차 중심의 달성 제2국가산단 조성 △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연계한 R&D 거점·기술집약도시 건설 △ 기업은행 본점 유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형룡 예비후보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조정실장을 역임하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지방살리기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앞서 제21대 달성군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27.01% 득표율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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