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매출 고공행진' LG전자, 4Q 영업익은 '주춤'…TV 등 수요부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장 사업 호조…지난해 이익 기여도 커져
TV 등 시장 수요 회복 지연에 영업익 쪼그라든 듯
"계절적 요인으로 1분기 영업익 회복 기대"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23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연간 매출액 84조원을 넘기면서 3년 연속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하지만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의 3분의1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다. 가전과 TV 등 주요 제품에 대한 수요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8일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3조1567억원, 영업이익 312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영업이익은 350.9%, 매출액은 5.9% 올랐다.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19조9984억원)를 기점으로 2개 분기 연속 상승하고 있다.

이에 LG전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84조2804억원의 매출액과 3조548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1.0%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0.1% 줄었다. 매출액 기준으로 3년 연속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LG전자는 지난해(83조4673억원)에 이어 2년 연속 매출액 80조원을 돌파했다. 

LG전자는 냉난방공조(HVAC), 부품, 빌트인 등 기업간거래(B2B) 사업이 고성장을 이뤄내고, 콘텐츠·서비스 등 사업모델 다변화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자동차부품과 냉난방공조 등 B2B 사업의 비중을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 LG전자의 실적 개선을 견인해 온 전장 사업에서 10년 만에 연 매출 10조원을 넘긴 점이 매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장 사업의 경우, 지난해부터 생산사업장의 평균 가동률이 100%를 넘기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전장과 B2B 등 신사업의 높은 기여도에 힘입어 4분기에도 안정적인 매출액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전장 사업의 경우, 멕시코 공장 가동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로 이익 기여도가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LG전자의 영업이익은 전통적인 주력 사업 분야인 TV와 IT 제품 등에 대한 시장 수요가 회복하지 못해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전 분기(9967억원)보다 68.6% 감소한 312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당초 LG전자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6395억원으로 분석했다. 일부 전문가는 영업이익을 4015억원으로 내다봤지만, 실제 잠정 영업이익은 이보다도 1000억원가량 더 낮은 수치다.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분기별 영업이익은 1분기 1조4974억원, 2분기 7419억원, 3분기 9967억원 등을 기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TV 가전 사업의 프리미엄 수요 둔화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이 영업이익에 악재"라고 분석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장 이익 기여도가 높지만, TV와 IT 세트 등 수요가 여전히 미흡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이라며 "자회사인 LG디스플레이의 재무 건전성도 풀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수 연구원은 "가전과 TV 등 주력 제품이 지난해 2~3분기 재고가 보충된 후 수요 개선이 이뤄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의 프리미엄 제품에서 특히 수요 둔화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LG전자가 올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을 다시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통상적으로 연초에는 가전과 TV 등의 교체가 많아지는 계절적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마케팅 비용도 다른 분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소한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가전의 계절성으로 올해 상반기 LG전자는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LG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최대 매출액을 경신하고, 조 단위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장과 B2B 등 신사업의 시장 확대와 TV 사업의 효율적 운영 및 수익성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는 지난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적극 투자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올렸다"며 "가전 수요 확대에 맞춰 상반기에 TV 등 주력 사업에서 큰 수익성을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iy52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